글로벌 PA(Polyamide) 시장은 2016년 약 3% 성장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PA는 PA6, PA66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물 베이스인 PA610, PA10T, PA1010, 고융점 아로마틱계 등 다양한 타입이 공급되고 있다.
자동차가 핵심 수요처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자·전기부품, 기계부품 등 사출성형, 필름 및 모노필라멘트 압출성형 등 광범위한 분야를 커버하고 있다. 다양한 특수제품도 개발되고 있으나 안정적 조달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범용 PA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적용부위 확대 뿐만 아니라 특수 PA의 BCP(사업계속계획)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PA10의 원료인 식물 베이스 세바신산(Sebacic Acid) 가격이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2016년 말 중국의 2대 생산기업이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수급이 급격히 타이트해졌고 이후 재가동을 시작해 안정공급에 들어갔으나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인디아가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의 PA 메이저 DuPont은 중국 Shenzhen에 최대의 컴파운드 공장을 건설하고 2016년 여름 가동에 들어갔으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했다.
특히, PA6T를 비롯해 PA610, PA612 등 내열제품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PC, 스마트폰용이 급격히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개발제품은 2016년 레이저 융착 그레이드가 배터리 케이스 일체성형용으로 채용됐으며 2017년 들어서는 3D프린터용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용 PA610 공급기업인 DuPont은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따라 세바신산 재고를 확보해 안정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Ube Kosan은 일본 최대의 PA6 생산기업으로 전체 시장 흐름과는 반대로 압출성형용이 70%, 사출성형용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필름용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캔에서 필름포장으로 전환하는 경량화 니즈에 대한 대응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컴파운드는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8월부터 스페인에서도 자체설비를 통해 생산했으며 2018년 2월 가동을 목표로 4만톤 중합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주로 어육류용 수축필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최대의 PA66 메이저 Asahi Kasei Chemicals은 글로벌 공급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컴파운드는 일본, 중국, 타이, 미국 설비를 가동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인디아에도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은 장기적으로 자체 생산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 싱가폴, 타이, 독일, 중국 Shanghai 및 Guangzhou에는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해 글로벌 생산·기술 지원체제를 정비했다.
유럽에서는 2016년 Asahi Kasei Europe을 설립한데 이어 2017년 2월 기술센터를 마련해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Toray는 아시아, 유럽, 미국에 컴파운드 생산 및 기술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글로벌화하고 있다.
2016년에는 대형 3D 석션 블로우(Suction Blow) 공법을 도입했으며 터보자동차 덕트의 블로우 성형용 공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부가가치제품도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온내구 그레이드는 고출력화가 진행되는 엔진 주변용으로 제안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충격 그레이드는 독자적인 나노 얼로이(Alloy) 기술을 활용해 엘라스토머(Elastomer)와 얼로이화를 추진하고 있다.
엘라스토머 얼로이제품은 자동차 진동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 (MEP)은 자동차용이 PA 공급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MXD6계 PA 브랜드 「Reny」는 사이드미러 받침대용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광성, 강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자동차 백모니터용 렌즈홀더 및 커넥터에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계 PA는 고내열 그레이드와 함께 저융점 그레이드가 성형성 개선용으로 투입되고 있다. 금형 온도를 올리지 않고 물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Toyobo는 새롭게 도입한 미세발포성형 설비를 활용해 발포타입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자동차기업의 엔진커버용으로 축적한 채용실적을 바탕으로 다른 부위 및 비자동차 분야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컴파운드 기술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강성을 발휘하는 유리섬유 강화 PA는 사이드미러 받침대에 이어 스마트폰 브래킷 채용이 결정됐다.
Unitika는 내측 엔진커버용으로 PA66 발포 그레이드를 공급할 방침이다.
외측은 PA6 발포 그레이드, 메탈릭 원착 「Nanocon」으로 채용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uraray는 글로벌 유일의 PA9T 생산기업으로 성형소재, LED(Light Emitting Diode) 리플렉터,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자동차 분야에 중점 공급하고 있으며 급유기 등 물배관용 투입을 목표로 일본, 유럽, 미국에서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A9를 활용한 신제품, 바이오매스계 등 차별제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7년 샘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