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터미널은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2016년 봄 Kawasaki 소재 대형 탱크터미널이 폐쇄된 관동지역의 가동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등 풀가동이 이어지고 있으나 현행 소방법의 보유공지 기준 및 채산성 측면에서 신증설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탱크 노후화 및 법 개정에 따른 설비 쇄신을 목표로 S&B(Scrap & Build), 스테인리스(SUS)제 탱크 채용이 추진됨과 동시에 다품종·소형로트화 니즈에 대응해 분석실, 위험물 창고를 병설하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탱크터미널 운영기업은 유조선 및 ISO 탱크컨테이너 등 해상 수송을 통해 원유, 윤활유, 액체화학제품을 공급받아 탱크 보관, 로리 및 컨테이터 등을 활용한 육상·해상출하, 수출에 나서고 있으며 본선 하역, 드럼 충진 등 부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탱크, 부두, 창고, 컨테이너에서 탱크로리, IBC탱크, 드럼통 등에 멀티 패턴으로 선적할 수 있는 MWS(Multi Work Station), 로리, 충진설비 외에 탱크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회수장치, 가온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탱크터미널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수출입 증가의 영향으로 주요 야드에 여유공간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화학제품 운송의 다품종·소형로트화, 유조선의 대형화로 정박할 수 있는 부두가 한정됨에 따라 ISO 탱크컨테이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MWS를 활용해 니즈 변화에 대응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소방법은 보유공지가 넓게 설정됨에 따라 기초 부분부터 개축·증설하거나 새로운 토지를 취득해 건설하면 동일 면적이라도 설치 가능한 설비 수가 기존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탱크터미널 운영기업들은 SUS제 탱크로 대체하는 등 S&B를 실시하고 있으나 탱크 수가 늘어나는 사례는 한정적이어서 당분간 부족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비 투자는 SUS제 탱크를 채용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노후 스틸탱크를 유지보수 등이 효율적인 SUS제로 대체하고 있으며 SUS 가격이 일시적으로 높은 수준을 형성한 후 안정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증설도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다.
관서지방에서는 2016년 초 외국계 석유화학 관련기업의 총용량 8000kl 유조소가 공공탱크로 전환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탱크가 늘어났으며, 탱크 건설이 가능한 공간이 있는 부지를 대상으로 증설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안전 관련대책도 강화되고 있다.
소방청은 위험시설에 대한 사고방지 대책으로 중대사고 발생 방지를 목표로 설정해 화재·유출사고에 대한 심각도 평가지표를 이용한 통계를 분석함에 따라 심각도가 가장 높은 사고를 방지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부터는 「위험물 등 사고방지대책 실시요령」으로 실시사항을 매년 정리하고 있으며 중대사고 발생률 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실시요령에는 보안교육 충실에 따른 인재육성 및 기술전승, 상정되는 모든 리스크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처, 제삼자의 객관적 평가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체제 확립, 지진·해일 대비책 재검증 등이 주요 대책으로 포함됐다.
다만, 위험시설 자동화 및 업무 세분화·전문화의 영향으로 사고 및 트러블에 대한 경험이 줄어들어 위험에 대한 대처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에 관한 기술전승 및 인재육성이 시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