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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석유화학 급등으로 수익 급증 … 고부가 영역 개발 확대
2018년 3월 19일
일본 화학 메이저들은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페인트와 헤드램프 커버에 사용되는 MMA(Methyl Methacrylate)는 글로벌 수요가 안정적으로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트러블이 발생해 2017년 4-12월 현물가격이 톤당 230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약 40% 폭등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MMA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Mitsubishi Chemical과 Sumitomo Chemical은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MMA는 연말 이후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의 유해물질 규제에 따른 화학 플랜트 가동 중단으로 수급타이트가 계속돼 하락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우레탄(Urethane) 원료인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CPL(Caprolactam), AN(Acrylonitrile) 등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Asahi Kasei Chemicals, Tosoh, Ube Kosan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30-60%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Shin-Etsu Chemical은 PVC (Polyvinyl Chloride)를 증설한 미국 자회사 Shintec이 안정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반도체 활황의 영향으로 실리콘 웨이퍼가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제품 시세는 국제유가 및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화학기업들은 석유화학에 의존하지 않는 수익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자동차, 전자공학, 생명과학 등 고부가 영역을 중점분야로 설정하고 기능제품 개발 및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Mitsui Chemicals은 석유화학제품을 취급하는 기반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자동차 등 성장영역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전체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도 MMA 뿐만 아니라 기능성 화학제품, 헬스케어 부문이 영업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화학기업들은 앞으로도 경영자원을 새로운 성장분야에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ekisui Chemical은 유럽에서 자동차 유리용 중간막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200억엔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Shin-Etsu Chemical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PVC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 화학 메이저의 영업실적(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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