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등이 건축용 페인트 가격을 인상했다.
KCC, 삼화페인트, 노루페인트 등은 수지, 용제, 안료 등 원료가격이 급등한 이유로 2017년 말부터 2018년 1/4분기까지 건축용 페인트 가격을 10-1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생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건설용 페인트를 중심으로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회복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도장공사 전문기업들은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나 페인트 생산기업들은 원료 강세로 적자생산이 이어지는 만큼 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페인트용 수지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우레탄(Urethane) 및 에폭시(Epoxy)계는 2017년 30-40% 수준 상승했으며 건축용 페인트 안료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iO2(Titanium Dioxide)는 50% 가까이 폭등했다.
MEK(Methyl Ethyl Ketone), 초산에틸(Ethyl Acetate), MIBK(Methyl Isobutyl Ketone) 등 용제는 20-3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요기업 관계자는 “일부 페인트 생산기업들은 2017년 중순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으며 6개월만에 추가 인상을 시도하는 것은 수요기업에게 부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생산기업에서는 국제유가가 폭락했을 때에는 페인트 가격을 인하했다며 원료 시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반박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