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석유화학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터키는 최근 석유화학제품 수입비중이 80% 이상에 달함에 따라 무역적자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터키 정부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투자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건설 메이저 Renaissance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및 PP(Polypropylene) 5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알제리 국영 정유기업 Sonatrach과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dnan 경제특구에 공업용 입지를 확보했으며 2021년까지 신규 설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아제르바이잔의 SOCAR도 2018년 가동을 목표로 북부 아프리카에 대규모 정유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터키에서 P-X(Para-Xylene)를 포함한 아로마틱(Aromatics) 및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를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아로마틱 생산능력은 총 116만2000톤, PTA는 90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건설하는 정유공장은 원료 나프타(Naphtha) 160만톤을 Petkim의 기존 석유화학 컴플렉스에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는 석유화학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을 중점영역으로 설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1억달러 이상인 프로젝트에는 에너지, 토지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제휴를 통해 지원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입이 불가피한 곳과는 관세에 대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석유, 가스 등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자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석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CTO(Coal to Olefin) 프로젝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생산대수가 170만대에 달하는 자동차를 시작으로 성장률이 연평균 약 10%에 달하는 건설 및 섬유산업 등이 집적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원자재 및 중간소재로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은 현지 공급기업이 Petkim 1사에 불과해 수입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 수입은 수입액 기준으로 연간 총 110억달러에 달함으로써 중국에 이어 글로벌 2위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터키는 무역적자 중 석유화학제품이 무려 52%를 차지하고 있다.
Petkim은 나프타와 LPG(액화석유가스)를 핵심 원료로 투입하는 에틸렌(Ethylene) 58만8000톤 크래커를 중심으로 PVC(Polyvinyl Chloride), PE(Polyethylene), PP 등 유도제품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내수의 1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석유화학은 공급과 수요가 크게 동떨어진 가운데 수요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무역적자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