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이 이용하지 않는 유분을 활용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본 Mizushima에 2020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 수백톤 수준의 다목적 플랜트를 건설하며 수십억엔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이용 유분은 연료 등으로 투입하고 있으나 개량작업을 거침으로써 화학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MCH는 석유화학 사업의 기반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이용 유분 활용사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MCH는 일본 Kashima에서 NCC (Naphtha Cracking Center) 1기를 가동하고 있고 Mizushima에서는 Asahi Kasei Chemicals과 통합으로 NCC 1기를 운영하고 있다.
NCC는 에틸렌(Ethylene)부터 아로마틱(Aromatics)까지 폭넓은 유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나 MCH의 유분 상업화 수준은 60%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NCC나 유도제품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미이용 유분을 상품화함으로써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석유화학 공장 전체의 경쟁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목적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MCH는 최근 수년 동안 다양한 미이용 유분을 상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수요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이용제품을 5개 추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의 기능 개량, 화학반응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화학제품이나 분산제 등 특수한 응용제품이 많은 편으로 고기능 수지, 고기능 필름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이 가능하며 사내외 응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목적 플랜트는 배치(Batch) 방식으로 건설하며 수요가 늘어날수록 연속생산 공정을 도입해 규모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Mizushima에는 옥소화, 산화, 수첨 등 반응기술을 활용하는 플랜트를 이미 건설한 상태로 신규설비는 기존설비와 배관으로 연결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반응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비투자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CH는 2016년부터 에틸렌, 폴리올레핀(Polyolefin) 잉여능력 감축, 저수익 사업장 폐쇄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석유화학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고 시세도 호조를 지속함에 따라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으나 미국 셰일(Shale) 베이스 석유화학제품의 영향력 확대, 중국의 원료 다양화, 사우디의 경제개혁 등의 영향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0년까지 진행하는 중기 경영계획의 일환으로 미이용 유분의 유효활용을 주목하고 있다.
MCH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자동차, 포장소재·필름, IT·전자, 환경·에너지, 의약품·식품·바이오 등 5개 분야를 성장영역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미이용 유분을 5개 성장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소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