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2021년까지 군산공장 증설에 최대 1000억원을 투입한다.
일본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은 9월13일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2021년까지 도레이 군산공장 증설 투자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새만금단지 군산공장에 2014-2018년 800억-1000억원을 투입해 1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019년 6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또 800억-1000억원을 투자해 PPS(Polyphenylene Sulfide) 수지 및 컴파운드와 원료인 PDCB(Paradichlorobenzene)와 NaSH(Sodium Hydrosulfide) 등을 신증설할 예정이다.
고용인원이 150여명, 총 투자액은 30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기 프로젝트는 설계를 마치는 대로 2019년 6월부터 본격적인 설비 발주를 시작하고 10월 파일링, 터 파기 등 토목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9월 시제품을 생산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도레이 군산공장은 세계 최초로 PPS 수지 및 컴파운드, 주요 원료 제조공정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도레이는 2013년 외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새만금단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6년 7월 공장을 완공해 상업생산을 본격화했다.
PPS 수지는 강도가 높고 내열성이 뛰어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 EP(Engineering Plastic) 대표제품으로 자동차, 전자기기 등에 투입되며 신흥국 시장 성장을 타고 수요가 급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레이는 주요 수요처인 중국, 동남아에 수출이 용이하다는 점을 높이 사고 새만금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