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PTT Group이 석유화학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TT는 타이만(Gulf of Thailand) 소재 2개 가스전의 권리가 각각 2022년과 2023년 만료됨에 따라 이후 10년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입찰결과가 발표되며 낙찰이 결정되면 올레핀(Olefin) 생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유도제품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PTT Global Chemical(PTTGC)은 에탄(Ethane) 크래커 3기 및 나프타(Naphtha) 크래커 1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타이만의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에탄 크래커를 중심으로 경쟁우위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도제품을 확충하기 위해 에틸렌(Ethylene) 5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26만1000톤 생산능력을 보유한 나프타 크래커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0년경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탄 크래커는 PTT Group이 보유하고 있는 타이만 소재 가스전 Bonggot과 Erawan에 대한 권리가 각각 2022년, 2023년 만료됨에 따라 이후 원료 확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권리 입찰에는 업스트림 자원 개발기업 PTTET(PTT Exploration & Production)를 비롯해 4사가 참여했으며 2018년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개의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는 PTT와 쉐브론(Chevron)이 아닌 경쟁기업이 새롭게 권리를 취득하면 승계에 따른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타이만에서 가스를 개발한 경험이 없어 생산량을 현재 수준인 일일 21억-23억입방미터로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타이만 천연가스가 고갈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PTT가 새롭게 권리를 취득하면 20년 동안은 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TTGC는 해외기업과 다양한 유도제품을 합작 운영하고 있다.
일본 Asahi Kasei Chemicals(AKC)과 50대50 비율로 합작설립한 PTT Asahi Chemical은 AN(Acrylonitrile) 및 MMA(Methyl Methacrylate), Asahi Glass(AGC)와 합작 설립한 Vinythai는 CA(Chlor-Alkali)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Sayo Kasei 및 Toyota통상과는 2020년 폴리올(Polyol)을 사업화할 계획이고, Nippon Shokubai(NSC) 및 Mitsui물산과는 EO(Ethylene Oxide) 유도제품인 계면활성제 합작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기업 입장에서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지 여부가 타이 화학 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가스전 권리를 취득하면 증설 및 신규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전용 연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라용(Rayong) 소재 기존 탱크터미널을 디보틀넥킹함과 동시에 No.2 터미널을 신규 건설해 저장능력을 700만톤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