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김형건)이 사옥을 청진동으로 임시 이전한다.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는 SK그룹 본사인 서울 SK 서린빌딩이 9월17일부터 리모델링에 돌입함에 따라 맞은편 청진동 그랑서울로 임시 이전한다고 밝혔다.
SK 서린빌딩은 1999년 완공돼 20년만에 개보수하는 것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정보기술(IT)기업인 구글(Google)이나 페이스북(Facebook) 사무실처럼 구성원 개인의 지정 좌석과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과 공유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기존에 SK서린빌딩에 입주해 있던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직원들은 9월14일까지 청진동으로 이사를 마쳤으며 임시 사무실에서 선제적으로 개인 자리가 없는 공유 오피스를 도입해 시행한다.
SK 관계자는 “3개 관계사끼리 섞어 앉을 수도 있고 부서, 직원 간 자유롭게 업무를 공유할 수 있어 효율성은 물론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사원부터 팀장, 담당 임원까지 더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 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개방적인 오피스 환경 마련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찌감치 해외 유명기업들의 사무 공간을 연구해왔으며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먼저 공유 좌석제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017년 경기도 이천 본사 경영지원 부문 중 신청부문에 한해 파일럿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미래기술연구원 등 다른 부서로도 적용 범위를 늘리고 있다.
SK C&C도 2018년 5월 분당 사옥의 4개 층을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전환했다.
구성원들은 본인 업무 필요에 맞추어 7층과 25-27층에 배치된 △집중존(초집중·집중·모션 데스크) △소통존 △협업존의 좌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