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김형건)이 친환경 신소재‧기술 발굴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친환경 플래스틱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된다.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과 함께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한 TF를 조직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생분해 플래스틱과 플래스틱 재활용을 중심으로 SK종합화학의 신규 사업과 중장기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서 구성원들로 팀을 구성했다.
강선영 SK이노베이션 화학연구소장을 중심으로 SK종합화학의 마케팅부서와 신사업개발부서 인원 20여명이 협력에 나섰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최근 각국 정부가 플래스틱 규제를 강화하고 미세 플래스틱 등 환경파괴 이슈가 떠오르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TF를 조직하게 됐다”며 “기존 플래스틱 시장이 완전히 친환경 플래스틱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신소재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동에 들어간 TF는 현재 친환경제품 시장, 기술 동향과 국내외 정책 및 규제 변화 등 사업 환경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분야별 핵심기술과 친환경제품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 중장기적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8월 범용 플래스틱에 비해 소재 사용량을 10% 가량 줄인 친환경 플래스틱 소재인 HCPP(고결정성 폴리프로필렌)를 개발했으며 중형차 적용 시 대당 10kg 가량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연비 개선, 배출가스 감소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력기업 라이온켐텍과는 유해가스와 냄새를 없앤 친환경 접착제 HMA(Hot Melt Adhesive)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식품용 포장소재 및 필터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회용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되는 고유동성 투명 PP(Polypropylene)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당 PP 신제품은 뛰어난 물성을 바탕으로 기존제품보다 얇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HCPP와 마찬가지로 플래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플래스틱 사용량과 유해물질 배출 등을 줄인 HCPP, HMA, 고유동성 투명 PP 등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플래스틱 라인업을 확보하고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가치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