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복합 플래스틱의 재자원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리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플래스틱을 대상으로 한 재자원화 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여러 소재를 사용한 복합 플래스틱제품과 같이 코스트 관점에서 재자원화가 어려웠던 폐플래스틱을 대상으로 리사이클 기술을 확립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그동안 단순 소각‧매립으로 돌려졌던 폐플래스틱의 양을 줄이고 리사이클 시스템을 정착시킴으로써 전체적인 순환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저코스트 분리기술을 확립할 수만 있다면 생분해성 수지와 배리어 소재 등을 조합한 다층 포장소재 등에도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동남아가 폐플래스틱 수입금지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으나 일본은 관련 조치를 마련하지 않아 여전히 소각‧매립 처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처분 코스트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환경성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복합소재와 같이 코스트 문제로 재자원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플라스틱제품에 주목해 2019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자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저코스트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세스 확립 등을 추진하는 사업자를 모집하고 보조율 2분의 1에서 3분의 2 수준까지 실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며 2019년 개산요구에 필요경비로 포함시켰다.
구체적으로는 범용 플래스틱과 생분해성 수지를 다층성형한 일회용 용기 포장소재의 선별 및 분리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해양 플래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생분해성 수지 사용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그동안은 단순 소각으로 처분해왔으나 채산성이 맞는 프로세스를 확립할 수만 있다면 기존 리사이클 루트를 활용하는 방안도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플래스틱 대체소재를 생산하는 곳에 대한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능성이 뛰어난 바이오 플래스틱, 종이제품 등을 대상으로 제조 프로세스 상에서 발생하는 과제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석유 베이스 플래스틱제품의 대체를 추진할 계획이며 2019년부터 5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K)
황덕재
2018-10-17 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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