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sis, 바이오 의약품 설계로 호평
Molsis는 생명과학과 소재과학 분야에서 주로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다양한 CCS(Computer Chmistry System)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도의 기술지원체제를 바탕으로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Systems(MCS)가 약 30년간 추진해온 CCS 관련사업을 인계받아 2016년 12월 설립한 Molsis는 캐나다 Chemical Computing Group(CCG)의 통합 계산화학 플랫폼 MEO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분자 모델링 전문가용으로 중분자, 핵산의약, 항체의약 개발 등에 적합한 기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의료현장에서 SAR(구조-활성상관) 해석, MMP(Matched Molecular Pair) 해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약 재창출(Drug Repositioning)에 기여하는 Chemo-targets의 데이터 플랫폼 Clarity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Bioinfogate의 OFF-X도 500여개의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유해현상을 추적한 안전성 정보를 매일 갱신·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소재과학 분야에서는 Materials Design의 소재 설계 지원 통합 시스템 MedeA, COSMOlogic의 열역학 물성 추산 소프트웨어 COSMOtherm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소재 설계 지원 플랫폼 SciMPAS의 기능을 강화함에 따라 폴리머 등의 모든 원자 모델을 자동으로 Coarse Graining 모델로 변환해 분자동력학을 계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Hulinks, 양자화학 비롯 주력제품 판매 호조
Hulinks는 다양한 과학기술계 패키지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보유함과 동시에 소프트웨어 주문제작,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CCS와 관련해서는 미국 Gaussian의 양자화학 계산 소프트웨어 Gaussian, PerkinElmer의 화학연구자용 통합 소프트웨어 ChemOffice/ChemDraw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Gaussian은 2017년 신규버전을 출시해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Chem 시리즈는 회사용으로 주로 10개 단위로 판매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조식 작성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입수할 수도 있으나 라이선스 관리 및 지원 측면에서 Chem 시리즈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ulinks는 영국 Optibrium의 신약 연구 지원 소프트웨어 StarDrop 등 제약기업용을 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신구문서(新舊文書)가 호평을 얻고 있다.
워드, 엑셀 등 이전문서와 최신문서를 비교해 자동으로 대조표를 작성하는 소프트웨어로, 문서를 수정할 때마다 버전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는 있으나 변경된 부분만 추출해 리스트업하는 기능은 처음이어서 약사법 관련문서 관리에 채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다른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서버판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18년 5월부터 시작한 일반 데이터 보호규제(GDPR)에 대한 대응에도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영국 Behera의 클라우드 기반 회사용 파일 공유 시스템 Storage Made Easy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IMS, 기계학습으로 소재 시험제작 성공
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NIMS)는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가 진행하는 이노베이션 허브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의 MI 연구개발(R&D) 사업인 정보통합형 물질·소재 개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현실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단계에 들어섰으며 동시에 MI를 사용하는 연구자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통합형 물질·소재 개발 이니셔티브는 기계학습을 활용한 소재 탐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열전도율이 낮은 무기소재와 열전도율이 높은 유기소재를 실제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유기소재인 폴리머는 기계학습으로 최종후보를 선별하기 어려워 전문가가 직접 합성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3종류 선정해 합성했으며 1종류는 완전히 새로운 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합성 가능성을 판정하는 노하우를 학습하게 하는 방법을 검토할 방침이다.
인재 육성은 주로 관련기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툴을 사용해 기계학습에 도전하는 입문 코스, 기계학습의 알고리즘 이해에 중점을 두는 초급 코스, 실질적인 기술 향상을 목표로 하는 중급 코스로 분류하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MI 연구에 유익한 무기소재 데이터베이스 AtomWorkAdv를 유료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결정구조 데이터 약 27만건, 특성 데이터 약 30만건, 상태도 데이터 약 4만건을 포함하고 있다.
Conflex, 배좌해석-양자화학 연계로 주목
Conflex는 2017년 11월 자체 개발한 배좌(Conformation) 해석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강화한 Conflex 8 버전을 발표했다.
화학설계 소프트웨어 Gaussian과의 연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밀한 배좌 해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nflex는 Conflex, Gaussian 외에 분자동력학법 소프트웨어 Amber, ChemOffice/ChemDraw도 포함해 종합적인 계산화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onflex 8은 동일한 장치에 설치된 Gaussian을 직접 불러내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화학 계산 시 입력된 분자구조의 배좌가 상이하면 계산 결과도 크게 달라지는 문제점이 있어 전 단계에서 Conflex를 이용해 배좌를 해석한 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Conflex는 오래전부터 해당기능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내세웠으며 최근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2018년 4월에는 최신판 Amber 18과 Amber Tools 18을 출시했다.
GPU(Graphics Processing Unit)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자유에너지 계산이 가능해졌으며 최신 GPU를 지원함에 따라 우선은 게임용 그래픽카드로 위력을 시험하고 있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ffinity, 신약 연구 지원 서비스 대폭 강화
Affinity Science는 연구지원 소프트웨어 수입판매 및 수탁연구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명과학과 소재과학 분야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신약 연구용의 그레이드를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교토대학에서 출발한 벤처기업인 Affinity Science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 연구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yoto Constella Technologies와 공동으로 In-Silico 신약 연구를 위한 위탁계산·위탁연구 서비스 ACISS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각각의 노하우를 조합해 수요처의 신약 개발주제 및 중점영역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표적정보 및 관련논문을 조사한 후 의약품 후보 화합물 탐색 프로세스에 대한 In-Silico 기술 활용전략을 입안하는 서비스이다.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물성예측, 기계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분자 서술자 계산 소프트웨어 DRAGON, 약물특이분자단(Pharmacophore) 베이스 In-Silico 플랫폼 LigandScout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품질 삼차원 약물특이분자 정보를 정리한 데이터베이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DNA 시퀀스 데이터 해석 소프트웨어 PEAKTRACE의 최신버전을 발표했다.
NGS(차세대 시퀀스)가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Sanger법을 이용한 시퀀싱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글로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SOL, 다양한 규모로 소재 설계 지원
JSOL은 마이크로(Micro)부터 메조(Meso), 매크로(Macro) 영역까지 소재 설계에 광범위한 규모로 대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라인업하고 있어 고분자소재, 복합소재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제품인 J-OCTA는 세계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기능성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J-OCTA는 2017년 12월 버전을 향상시킨 무료판 OCTA를 지원하며 2018년 3월부터 4.0 버전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Fragment 분자궤도법 ABINIT-MP를 포함하고 있으며 제1원리 전자상태 계산 소프트웨어 SIESTA와 조합해 이용하는 계면에너지 툴을 추가했다.
무기소재의 표면구조를 J-OCTA로 모델링한 후 SIESTA로 에너지 곡면을 계산함으로써 무기/유기 계면의 분자동력학 계산에 필요한 LJ 포텐셜 파라미터를 산출할 수 있으며 이종소재 접착 등의 문제를 해석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멀티피직스(Multiphysics) 시뮬레이터 LS-DYNA를 대변형 해석에 연계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J-OCTA에서 LS-DYNA가 직접 가동해 비선형 구조 해석에 대응한 소재모델로 탄소성, 점탄성, 초탄성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상분리, 필러 분산구조를 포함한 다상 구조체 유한요소법 해석을 실시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2018년 7월 발표한 4.1 버전은 신규 수요자들의 요구에 대응해 해석사례집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