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Hebei)가 환경대책 및 제조업 강화에 나선다.
허베이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2018년 시작한 대기오염대책 푸른하늘 보호정책에 따라 3개년 행동계획을 마련했다.
2020년까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고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입방미터당 55마이크로그램으로 줄임과 동시에 대기질 우량일수를 63%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오염도에 따라 지역을 3가지로 구분했으며 이산화황(SO2),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2015년에 비해 각각 28% 감축하고 중도(重度) 오염일수를 25% 줄일 방침이다.
Shijiazhuang, Baoding, Xingtai, Handan, Dingzhou, Xinji 등을 중점 개선구역으로 설정해 산업, 에너지, 수송 분야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Tangshan, Langfang, Cangzhou, Hengshui와 Xionganxin 등 중동부 평원지역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Zhangjiakou 및 Chengde, Qinhuangdao는 오염 배출원 감축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허베이는 전국 중점도시 대기질 순위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오염대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행동계획에서는 생산능력 과잉 해소, 에너지 및 수송 분야에 대한 구조개선 외에 토지의 효율적 이용, 중도오염에 대한 긴급 대응책도 정비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2018년 철강 1200만톤, 시멘트 300만톤, 석탄 1217만톤, 코크스 500만톤, 화력발전 50만kW를 감축한 후 2020년까지 철강 생산을 2억톤 이내로 억제하고 중점오염 40사의 이전 및 공장 가동중단을 단행할 방침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2020년 겨울철 난방 성수기에 앞서 천연가스를 이용한 청정난방으로 전환하는 등 구조개편을 서두르고, 석탄 소비를 10% 감축하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수송능력을 300억입방미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수 분야에서는 철도 수송능력을 확대해 철도 수송을 2017년에 비해 40% 늘리고 신에너지 자동차(NEV: New Energy Vehicle)를 30만대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제조업 구조재편을 위한 3개년 행동계획도 마련했다. 석유화학, 철강, 건축자재 등을 중점분야로 설정했으며 매출 2000만위안 이상인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부가가치화 및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석유화학은 경쟁력 열위제품 및 기초화학제품 중심인 산업구조를 신소재 및 하이엔드(High-end) 유기화학제품으로 전환해 정밀화학 생산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베이 소재 매출 2000만위안 이상 석유화학기업은 2017년 기준 1979사이며 농약, 제초제, 소독제, 시안화나트륨(Sodium Cyanide) 등은 전국적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익률이 낮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범용제품에서 정밀화학, 신소재, 하이엔드 유기화학제품, 소비자용 화학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석유화학기업의 발전방향으로는 석유산업 서플라이체인 연장, 정밀화학, 친환경성·안전생산, 중점 산업단지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산업체인 강화는 석유정제의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촉매 개발, 수소첨가 등 저코스트화, 저탄소인 신규 올레핀 제조 프로세스 전환에 따라 Caofeidian에서 1000만톤에 달하는 석유정제·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밀화학 공급부족, 올레핀 및 아로마틱(Aromatics) 등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소재 및 정밀화학 분야에서는 고기능성 합성수지, 특수고무 및 엘라스토머(Elastomer), 고기능 섬유, 전자용 화학제품, 친환경 농약, 여과막 등 친환경 화학제품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성·안전생산 향상은 관련기업의 산업단지 입주를 독려함과 동시에 순환 리사이클형, 청정화에 중점을 두고 환경보호제품 생산, 오염물 방지기술 산업화를 추진해 화학 폐기물의 자원화, 무해화, 재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중점 산업단지의 우위성 향상과 관련해서는 Bohai의 화학, Caofeidian의 석유화학, Shijiazhuang의 순환화학, Hengshui의 고무소재, Xingtai의 정밀화학, Handan의 신형 화학공업기지 등 단지별로 특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더이상 화학공업단지 신증설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