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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8년 출하 66만톤으로 줄어 … PE 25% 첨가 성공
2019년 3월 11일
일본은 PS(Polystyrene) 내수가 감소하고 있다.
PS 출하량은 2018년 66만1515톤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특히, 12월에는 5만1873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3% 줄어들었다. PS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구매가 부진해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SM(Styrene Monomer)도 2018년 출하량이 148만658톤으로 1% 감소했으며, 생산기업들이 풀가동을 유지한 가운데 정기보수기간 동안 내수 공급을 우선시함에 따라 수출도 53만1876톤으로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PS 생산도 69만2011톤으로 2%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됐다.
일본은 2017년까지 3년 동안 PS 생산량 증가추세를 유지했으나 2018년에는 5-6월과 10-11월 정기보수를 실시하며 생산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가동률은 공칭 생산능력의 81%를 유지했으나 정기보수와 그레이드 변경 등에 따른 로스를 감안하면 거의 풀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수용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출하량은 70만110톤으로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포장용 출하량은 28만8755톤으로 3% 감소한 반면 FS(Foam Styrene) 용도 가운데 PSP(발포 스타이렌 시트)용은 2% 증가했다. 낫토를 중심으로 한 식품과 도시락용기용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수입은 10월까지 2만8000톤에 불과했으나 11월 3500톤으로 증가했고 12월에도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2018년 수입량이 2017년 3만500톤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S는 수입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유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SM 생산은 200만7529톤으로 4% 감소했다. 다만, 내수 출하량 가운데 주력 용도인 PS용은 68만9878톤으로 2% 증가했고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용도도 신장세를 나타냈다.
일본은 2015-2016년 SM 감산을 단행하며 높은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수 출하를 우선시함으로써 수출비중이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25%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 PS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플래스틱 성형·가공기업 Houken Sangyo가 녹색 PS를 활용한 커트러리 생산에 나서 주목된다.
Houken Sangyo는 브라질 브라스켐(Braskem)이 공급하는 생분해성 PE (Polyethylene)를 PS에 첨가함으로써 식물 베이스 수지를 25% 이상 배합한 PS로 커트러리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며 2018년 12월 출시한 후 초기 판매량 1000만개를 확보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추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Houken Sangyo가 사용한 브라스켐의 Green PE는 사탕수수 폐당밀을 주원료로 제조한 식물 베이스 수지로 석유계 PE와 조성이 100% 동일하며 가공·사용성도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탕수수는 재배단계에서 광합성으로 CO2(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폐기물을 소각될 때의 CO2 배출량을 상쇄해 제로로 만들 수 있어 제조 및 수송공정을 포함해 석유계 PE에 비해 CO2 배출량을 최대 70%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은 수지제 커트러리를 제조할 때 주로 PS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PS와 PE를 혼합하는 것은 어려우나 Houken Sangyo는 독자적인 공법을 활용해 PS에 Green PE를 25% 이상 첨가하는데 성공했다.
편의점, 외식산업 등에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 베이스 수지를 25% 이상 배합해 바이오 레벨 25%를 넘겼기 때문에 일본 바이오플래스틱협회가 부여하는 바이오매스 플래스틱 식별 마크를 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관, 강도, 내열성은 기존 PS제 커트러리와 동일한 사양을 실현할 수 있으며 PE 특유의 물성을 추가함으로써 PS를 단독 사용했을 때보다 유연하고 쉽게 부서지지 않는 특성도 갖추게 됐다.
공급가격은 기존 PS제 커트러리에 비해 30-40% 높일 방침이나 환경보호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바이오 플래스틱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어 잠재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면 일본산 친환경제품을 세계시장에 제안할 좋은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uken Sangyo는 스푼, 포크, 포크스푼 등 3종을 초당 500개 생산할 수 있는 소형 롯트에서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아이스스푼 등 각종 아이템도 규격화할 계획이다.
표, 그래프: <일본의 PS 수급실적(2018), 일본의 SM 수급실적(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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