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라레(Kuraray)가 LCP(Liquid Crystal Polymer) 필름 양산체제를 확대한다.
2020년 상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기존 생산능력보다 3배 큰 양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고속전송 연성회로기판(FPC: Flexible Printed Circuit)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제조기술 확립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용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만큼 2018년 11월 1차적으로 디보틀넥킹을 완료했고, 2020년 양산체제 확충 이전까지 보틀넥 해소를 통해 수요 신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자동차 용도에서는 기능 향상을 위한 니트레진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2025년 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체제 정비에 힘쓰고 있다.
쿠라레는 LCP필름을 Vecstar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인플레 공법을 통해 LCP 배향성을 제어한 박막필름으로 유전율 3.3, 유전정접 0.002 등 고주파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스마트폰 FPC 용도로 채용되고 있다.
자동차용 밀리파 레이더의 FPC, 제진성을 살려 스피커 진동판 용도 등에도 채용된 사례가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인 5G 상용화를 앞두고 스마트폰용 거래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다만, 5G 관련 시장은 PI(Polyimide) 필름이 고주파 대응 분야를 장악하고 있어 LCP의 경쟁소재로 주목된다.
쿠라레는 LCP의 기능이 PI보다 우수하고 가격경쟁력도 탁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안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선 LCP를 가장 필요로 하는 말단용도부터 공략한 후 5G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 영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수요 신장에 맞춘 공급체제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히메(Ehime) 공장에서 디보틀넥킹을 실시해 생산능력을 30% 확대했으며 2018년 11월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또 스마트폰에 이어 자동차용 밀리파 레이더의 FPC 용도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 밀리파 레이더는 FPC에 불소계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기능적인 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소재는 LCP라는 판단 아래 기능을 더욱 향상시켜 주류를 이룰 수 있도록 제조기술 개선에 힘쓰고 있다.
얼마 전에는 니트레진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앞으로 레진 조달처와 공동개발을 계속 추진하면서 자사 독자개발도 동시에 진행하며 기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동개발과 독자개발을 함께 준비하는 것은 FPC용 특수 LCP 수지가 완성되면 생산량이 연평균 100-200톤으로 매우 적기 때문에 코스트 면에서 파트너가 공급할 수 없을 때 쿠라레가 생산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쿠라레는 배치 방식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량생산으로도 코스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는 효율적인 제조기술을 확립한 2020년대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기존의 3배로 확대할 방침이며 2025년경 세계시장이 1000만평방미터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아래 절반 가까운 수요를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대 후반에는 스마트폰 용도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이하고 자동차 탑재용 분야도 LCP필름의 니즈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CP필름을 사업화한 곳은 세계적으로 일본기업 3사뿐이다.
무라타(Murata)가 가장 선행기업으로 LCP필름부터 FPC까지 일괄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설비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치요다(Chiyoda)는 FPC 용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