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 리비아의 내전 양상에 따른 석유 공급긴축 우려 고조,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3.89달러로 전일대비 0.31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72달러 올라 71.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42달러 하락하며 70.10달러를 형성했다.

4월12일 국제유가는 중국 무역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중국은 3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4.2% 급증하면서 최근 5개월 사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중국 무역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중국의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비아 내전 양상 등이 글로벌 석유 공급긴축 우려를 자극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석유 시장은 미국의 제재로 이란과 베네주엘라의 원유 생산이 격감하고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등의 영향으로 타이트 상태가 예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비아 내전 양상까지 겹쳐져 공급이 긴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4월12일(현지시간) 국영 석유기업과 이태리 ENI가 공동 운영하는 Mellitah 석유 및 가스 공장 근처에서 전투기 폭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6.97로 전일대비 0.21%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은 4월12일 기준 원유 시추리그 수가 833기로 전주대비 2기 늘어나며 2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