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계면활성제 수요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유연제용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거품타입 세안제, 바디샴푸를 중심으로 화장품·향료제품 관련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면활성제는 유화, 분산, 가용성, 기포 등의 물성을 활용해 세탁세제, 주방세제를 중심으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염모제, 크림, 화장품, 솔비톨(Sorbitol), 글리세린(Glycerin) 등 향장·의약품, 식품 관련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산업용은 섬유, 염색, 종이·펄프, 플래스틱, 합성고무, 타이어, 페인트, 잉크, 시멘트·콘크리트, 기계·금속, 농약·비료, 정전기·대전방지, 환경보전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17년 생산량 116만톤으로 4% 증가
일본은 2017년 계면활성제 생산량이 115만5440톤으로 전년대비 4%, 판매량은 91만4096톤으로 3%, 판매액은 2620억7300만엔으로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량은 3년만에 90만톤대를 회복했다.
생산량·출하량은 1992년 120만7081톤, 93만7316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줄곧 부진했다. 섬유산업 등 수요기업들이 생산설비를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으로 이전함에 따라 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업용 계면활성제는 2017년 생산량이 93만3050톤, 출하량이 90만9243톤으로 각각 3% 증가했다.
계면활성제 내수비중은 향장·의약품이 14.2%로 가장 높고 섬유 12.1%, 생활관련 12.4%, 토목·건축 12.1%, 고무·플래스틱 11.1%로 뒤를 이었다.
계면활성제 총수요의 55%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비이온계는 생산량이 62만3297톤으로 3%, 판매량이 51만1868톤으로 1% 증가했다.
의류용 액체세제를 비롯해 화장품·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POE(Polyoxyethylene) 알킬에테르(Alkyl Ether)는 의류용 액체세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생산량이 26만1225톤으로 1%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22만1985톤으로 변함이 없었다.
음이온계는 생산량이 43만5375톤으로 6%, 판매량이 31만7365톤으로 5% 증가했으며 화장품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황산에스테르(Sulfuric Ester), 의류용 분말세제 등에 사용되는 LAS(Linear Alkylbenze Sulphonate)도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양이온계는 섬유유연제, 헤어린스 등 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생산량이 4만1657톤으로 2% 늘었으며 판매량은 3만7107톤을 답보상태를 나타냈다
커피용 프림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비이온계 다가알코올(Polyhydric Alcohol) 에스테르는 생산량이 7만2485톤으로 2%, 판매량이 6만9402톤으로 4% 증가했다.
샴푸, 세안제, 바디워시, 주방세제 등에 기포 성능을 향상시키는 용도로 투입되는 양성이온계는 생산량이 2만4090톤으로 4%, 판매량이 2만670톤으로 2%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계면활성제 판매가격은 연평균 kg당 287엔으로 2016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입도 모두 증가세 유지
계면활성제 수출량은 2017년 9만395톤으로 8%, 수출액은 426억0100만엔으로 9% 증가했으며 수출단가는 kg당 471엔으로 4엔 상승했다.
수출비중은 비이온계가 70%로 절대적이고 음이온계 26%, 양이온계 2%, 기타 2%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출비중은 아시아 75%, 북미 16%, 유럽 8%, 기타 1%로 중국, 미국, 한국, 타이완, 타이 순으로 수출량이 많았다.
수입량은 7만1447톤으로 4%, 수입액은 155억9500만엔으로 14% 증가했으며 수입단가는 218엔으로 19엔 상승했다.
수입량 기준으로 음이온계는 2%, 양이온계는 10%, 비이온계는 2% 감소했으나 기타 유기 계면활성제는 44% 급증했다.
수입비중은 음이온계 49%, 비이온계 29%, 기타 16%, 양이온계 4%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수입비중은 아시아 77%, 유럽 18%, 북미 7%로 중국, 한국, 독일, 싱가폴, 미국 순으로 수입량이 많았다.
2017년에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양이온계 및 영국산 혼합 계면활성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이온계는 일본기업, 혼합 계면활성제는 영국기업이 공세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모두 글로벌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8년 생산량 120만톤 상회한 듯
일본 계면활성제 시장은 2018년에도 호조를 유지했다.
2018년 1-10월 생산은 98만7923톤, 판매량은 77만800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증가했으며 판매액은 2246억5000만엔으로 4% 늘었다.
음이온계는 생산량이 36만6589톤으로 답보상태를 나타냈으나 출하량은 27만284톤으로 2% 증가했다.
황산에스테르는 생산량이 10만241톤으로 5%, 판매량이 6만2648톤으로 3% 감소한 반면, LAS는 생산량이 7만7509톤으로 2%, 판매량도 5만9364톤으로 1% 증가했다.
양이온계는 생산량이 3만5524톤으로 4%, 판매량이 3만1346톤으로 2% 늘었고, 비이온계는 생산량이 54만2140톤으로 6%, 판매량도 43만7074톤으로 3% 증가했다.
POE 알킬에테르는 생산량이 22만6263톤, 판매량이 19만3137톤으로 각각 6% 늘었으며 에스테르·에테르형은 생산량이 3만9190톤으로 답보상태를 나타냈고 판매량은 3만4274톤으로 4% 감소했다.
다가알코올에스테르는 생산량이 6만1928톤으로 4%, 판매량이 5만8271톤으로 2% 증가했다.
양성이온계는 생산량이 2만450톤으로 5%, 판매량이 1만7540톤으로 4% 늘었고 혼합 계면활성제는 생산량이 2만6220톤으로 2% 증가했으나 판매량은 2만1757톤으로 4% 감소했다.
수출량은 7만7982톤으로 6% 증가한 가운데 음이온계가 2만1234톤으로 8%, 양이온계가 1513톤으로 3%, 비이온계가 5만3455톤으로 5%, 기타가 7만7982톤으로 6% 늘었다. 소매용을 제외한 조제품은 2만4098톤으로 2% 감소했다.
수입량은 6만2571톤으로 5% 증가했다. 음이온계가 3만74톤, 비이온계가 4979톤으로 답보상태를 나타냈으며 양이온계는 755톤으로 26%, 기타는 1832톤으로 27% 급증했다.
2018년에도 찌꺼기가 발생하지 않고 시간 및 에너지 절약에 유효한 액체세제용으로 비이온계인 POE 알킬에테르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했으며 여행객 및 해외용이 견인하는 화장품용도 호조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향 또는 무향에 대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의류용 양이온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거품 형태로 공급하는 고기능성 세안제, 바디워시, 주방세제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거품 열풍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계면활성제 생산·출하동향, 일본의 계면활성제 수급실적(2017), 일본의 계면활성제 수출입동향, 일본의 계면활성제 수요비중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