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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BAC 바이러스 불활성화 연구 … CMC 농도가 효과 좌우
윤우성 선임기자
화학뉴스 2025.08.21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바이러스 불화성화 원리가 밝혀졌다.
일본 카오(Kao)는 소독제 성분으로 사용하는 BAC(Alkyldimethylbenzalkonium Chloride)가 바이러스 외피에 작용해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비롯해 외피를 보유한 바이러스 제거에는 에탄올(Ethanol)이 효과적이나 피부 손상을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나, BAC는 피부에 가하는 부담이 적어 에탄올을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유용하며 소독제로서 많은 위생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카오 역시 Biore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핸드워시와 소독액에 BAC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바이러스 외피에 대한 작용 메커니즘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효과 유무 및 정도에 대해 통일된 견해가 부족한 상태이다.
카오는 BAC의 외피를 보유한 바이러스에 대한 불활성화 과정을 검증한 결과 계면활성제의 성질이 크게 변화하는 고유한 임계미셀농도(CMC)를 기준으 로 바이러스의 작용이 변화하며 CMC 이상의 농도에서 바이러스가 완벽하게 붕괴되면서 불활성화 효과가 급증함을 확인했다.
또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비가역적인 파괴를 일으키는 CMC 농도 이상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CMC는 BAC의 분자구조, 온도, 염 농도, 공존하는 계면활성제의 종류 등 사용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점도 함께 밝혀냈다.
BAC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면서 소독제로 사용하는 양이 급증했으나, 작용 메커니즘과 인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불활성화 메커니즘을 밝혀내면서 최소 사용량 및 테스트 조건 설정 등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BAC의 적정 사용과 환경부하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C의 바이러스 불활성화 연구는 3월28일자로 네이처(nature)의 사이언티픽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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