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는 일본에 비해 매출규모가 절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CEO스코어가 한국과 일본의 15개 업종별 상위 2-3사를 선정해 총 41사의 2018년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한국기업 매출액은 8587억달러(약 1038조1683억원)로 일본기업 1조7453억달러(약 2117조5724억원)의 49%로 집계됐다.
조사는 △반도체(종합+팹리스) △보험 △생활가전 △석유화학 △식음료 △유통 △은행 △인터넷 △자동차 △자동차부품 △제약 △철강 △통신 △화장품 △휴대폰 등 15개 업종에서 한국과 일본의 상위기업 3곳(반도체, 인터넷, 화장품, 휴대폰은 각 2곳) 총 41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반도체와 휴대폰을 제외한 나머지는 국내 대표기업들의 매출이 일본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휴대폰은 한국이 일본에 확실한 경쟁우위에 있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출 합계가 1136억달러로, 일본 소니(Sony)와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 148억달러의 7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휴대폰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74억달러로, 일본 소니와 교세라(Kyocera)가 기록한 68억달러의 14배가 넘었다.
그러나 나머지 업종은 일본기업에 비해 매출규모가 작았다.
석유화학은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한국기업 매출액 합계가 1127억9000만달러로 일본기업들의 1654억2100만달러와 비교하면 68% 수준을 나타냈다.
제약은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등 3사 매출액이 36억달러로 일본 412억달러에 비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자동차는 국내 상위 3사의 매출이 806억5200만달러로 일본의 5207억달러에 비해 15%에 불과했으며 1위만 비교해도 현대·기아자동차는 673억달러인 반면 도요타(Toyota)는 2728억달러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자동차부품도 일본의 38% 수준에 그쳤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