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 고조, 미국-중국 무역 갈등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58.23달러로 전일대비 1.25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76달러 떨어져 54.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1.33달러 하락하며 58.33달러를 형성했다.

월15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8월14일 미국 국채 2년-10년물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서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됬다.
또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에 그쳐 17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2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미국의 최근 추가관세 부과 예고에 대해 6월 정상회담 합의를 위반한 것이며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중국 무역협상은 미국의 조건에 맞게 합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9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28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158만배럴 증가하며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8.15로 전일대비 0.17% 상승했다.
반면, 예상을 웃돈 미국의 7월 소매판매지표 발표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0.3%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도경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