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A(Polymethyl Methacrylate)로 자동차용 유리 대체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쿠라레(Kuraray)는 PMMA 사업에서 자동차 분야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PC(Polycarbonate)와 PMMA를 복합화시킨 복층판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전면부 커버 용도로 투입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판매량을 2배 확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쿠라레는 PMMA 사업에서 규모화보다 고부가가치화를 중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약 80%를 자가소비하고 차별화제품만을 시장에 내놓는 독특한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광학 분야에서는 PMMA 사출성형 그레이드를 도광판 용도로 투입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70-80%를 장악하고 있으며 노트북, 태블릿PC 등 중형 디스플레이 채용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자동차용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PMMA와 PC를 공압출 복층판으로 제조해 일본 자동차기업에게 디스플레이 전면 커버 용도로 투입하는데 성공했다. PMMA를 표층에 사용해 표면경도와 내후성 등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쿠라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입상차를 전면 제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시야를 광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글라스 너머의 시야에서도 블랙아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PMMA와 PC는 융점과 물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공압출 과정에서 입상차를 제어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여러 일본 화학기업들이 복층판 제조를 시도하고 있으나 높은 수준으로 기술을 갖춘 쿠라레가 시장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2018년에는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급증했으며 대부분 해외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이미 복층판 채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해외 자동차기업들은 아직도 유리를 사용하는 곳이 많으며 해외 운전자들은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 앞으로도 시장을 공략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곡면가공, 경량화 등이 요구되면서 복층판 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쿠라레의 사업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자동차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유럽 자동차기업을 대상으로 제안을 강화하면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아직까지 유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수요를 더욱 큰 폭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루프 용도에 내상성과 내후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산 전기자동차(EV)를 중심으로 선루프용 제안도 추진하고 있다.
선루프는 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지제품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하드코팅이 필수적이어서 코스트가 높아지기 때문에 일부 사출성형제품을 제외하고는 수지제품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EV 생산기업들의 차체 경량화를 중시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선루프도 수지화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으며 쿠라레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압출제품이 채용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만약 쿠라레가 해당 압출판 공급에 성공한다면 최초의 성공사례여서 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