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는 해양 플래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폐플래스틱 감축 및 재이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 화학적 리사이클 기술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생분해성 수지는 식품포장재, 유기폐기물용 봉투에 투입하고 있다.
바스프가 개발한 생분해성 수지는 압출성형이 가능하고 성형공정에서 고압 및 열에 대한 내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용물의 향을 유지하는 차단성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플래스틱 감축에 유효한 화학적 리사이클 기술인 Chem Cycling은 여러 종류의 폐플래스틱이 혼합돼 있거나 플래스틱이 세척되지 않은 등 재생 이용이 어려울 때도 열분해를 통해 재생유로 전환해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세계 최초로 화학적 리사이클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투입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플래스틱산업협회와 화학협회가 주도하고 있는 OCS(Operation Clean Sweep) 프로그램도 세계 각지의 공장에 도입해 수지 펠릿 및 파편, 가루의 환경 배출을 방지하고 있다.
OCS는 제조, 가공, 판매, 물류, 재생기업이 Zero Pellet Loss를 목표로 펠릿 등의 외부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을 적절히 관리하고 환경을 유지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제품 취급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서부벵골(West Bengal)에서 생분해성 수지 베이스 봉투를 활용한 유기폐기물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 및 폐기물 퇴비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 행정당국, 비영리단체(NPO)와 협력해 시민, 농가에 생분해성 수지 베이스 봉투를 제공해 식품을 포함한 유기폐기물 분별 및 회수를 촉진하고 있으며, 회수한 유기폐기물은 퇴비화해 토양 개량에 활용함으로써 식품손실, 플래스틱 폐기물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인디아에서는 최근 지방정부들이 플래스틱 폐기물 배출 및 매립 감축을 목표로 슈퍼마켓이나 패스트푸드 등 소매점에서 비닐봉투 및 플래스틱 용기 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정부도 생분해성 수지를 활용한 포장재 사용을 촉진함과 동시에 플래스틱제품 리사이클망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바스프는 방향족(Aromatics) 폴리에스터(Polyester)계 생분해성 수지와 PLA(Polylactic Acid) 컴파운드를 활용해 유기폐기물 리사이클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서부벵골 주도인 캘커타(Kolkata) 근교 칼리아니(Kalyani)에서 시민과 농가를 대상으로 생분해성 봉투를 제공해 유기폐기물 분리를 시도하고 있으며 행정당국, 폐기물 수거기업과 공동으로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회수한 폐기물은 NPO가 퇴비화해 캘커타 및 칼리아니 소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 베이스 농업용 멀티필름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유기폐기물, 생분해성 봉투 및 농업필름을 퇴비화해 사용함에 따라 토양 개량에 따른 농작물 수율 향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이클 사업에서는 자원 소비와 성장을 분리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과 같이 자원 투입, 생산, 폐기로 이어지는 접근법을 극복하고 순환경제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제품과 원료를 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디다스(Adidas)와 공동으로 100% 리사이클 가능한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를 이용해 고성능 런닝화를 개발했다.
런닝화에는 바스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발포 TPU가 채용됐으며 혁신적인 리사이클 기술에 따라 원제품과 매우 가까운 품질로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em Cycling 기술 실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래스틱은 글로벌 생산량의 91%가 리사이클되지 않고 폐기되거나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hem Cycling은 다른 종류의 폐플래스틱이 혼합돼 물리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하거나 효율이 매우 떨어질 때 활용하기에 적합한 기술로, 2018년 말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소재 페어분트에서 처음으로 폐플래스틱 베이스 재생유를 원료로 투입했다.
재생유를 원료로 다양한 수요기업과 공동으로 냉장고용 단열재 등 시험제작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도 착수했다.
모두 각종 품질 및 위생 기준에 적합해 식품포장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 베이스와 동등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