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olyamide)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PAE(Polyamide Elastomer)는 스포츠웨어, 3D프린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PAE는 강도를 부여하는 하드 부분에 PA를, 고무 탄성을 부여하는 소프트 부분에 장쇄 폴리에테르디올(Polyether Diol)을 투입해 제조한 멀티블록 코폴리머(Multi-Block Copolymer)로 기계적 강도, 내마모성, 내마찰성, 내약품성 등이 우수한 PA12 채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PA 올리고머(Olygomer) 생성과 에스테르화(Esterification)에 따른 고분자량화 단계로 합성이 이루어지며 비중이 1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가운데 중간수준이나 경쟁제품이 많은 우레탄(Urethane)계, 에스테르(Ester)계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경량화에 활용되고 있다.
PAE는 공업용 튜브·호스, 자동차 엔진 및 창문 주변부품, 스키부츠, 운동화 등에 채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열에 녹인 수지를 적층해 조형물을 만드는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방식 3D프린터용 조형 필라멘트, 자동차에 장착하는 센서 등에 사용되는 자석 원료와 수지 소재를 혼합한 플래스틱 자석 등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접착제를 이용하지 않고 열처리로 다른 소재와 접합할 수 있는 특징도 부각되고 있다.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을 비롯해 PC(Polycarbonate), PI(Polyimide), 산 변성된 폴리올레핀(Polyolefin), PA12 등 합성수지 뿐만 아니라 금속 등 다양한 소재와 조합할 수 있어 여러 소재를 조합해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경량화하는 복합설계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PAE는 하이엔드제품으로 생산기업이 다이셀에보닉(Daicel-Evonik), 아케마(Arkema), 우베코산(Ube Kosan) 3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수요는 1만톤 수준에 불과하나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용 튜브 등에 투입하는 PA12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원료 라우로락탐(Laurolactam)도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보닉은 약 4억4800만달러를 투입해 2021년까지 라우로락탐 및 PA12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베코산이 공급하고 있는 Ubesta XPA는 나일론12와 특수한 폴리에스터(Polyester)계 수지를 연결한 구조로 기본골격이 에스테르 결합인 경쟁제품에 비해 내가수분해성, 내후성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베코산은 표준제품 외에 난연성, 도전성, 금형으로부터의 이형성 등을 향상시킨 특수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다른 소재와의 접착성이 뛰어난 이점을 활용해 운동화 바닥창용으로 제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우베케미칼(Ube Chemical) 공장이 거의 풀가동함에 따라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