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900달러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 및 다운스트림 폭등을 타고 크게 상승했으나 구매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9월20일 FOB Korea 톤당 93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92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950달러, CFR Taiwan은 970달러로 각각 25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한때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폭등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렌트유는 9월19일 6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바이어들도 중동사태를 주시하면서 석유화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진정될 때를 기다리고 있으며 프로필렌 구매를 늦추면서 하락세 전환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도 동부지역은 ex-tank 톤당 79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으나 산둥(Shandong)은 79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은 프로필렌이 상승함에 따라 Jiangyin 소재 PP(Polypropylene) 5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50-60%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은 매월 프로필렌 6만톤을 수입하고 2만톤은 내수시장에서 구매해 PP 5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의 자회사 Fujian Meide Petrochemical은 프로필렌을 자급하기 위해 프로필렌 생산능력 66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나 가동시점을 9월에서 12월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