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이 미국 카본(Carbon)의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미래전략을 모색한다.
카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과 빛의 경화를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수지 조형물의 과제인 강도를 극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아디다스(Adidas)와 부품 생산에 성공해 일체성형으로 부위마다 특성을 변화시키는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등 노하우를 확충하고 있다.
일본에서 카본 생산제품을 대리 판매하고 있는 JSR은 초기 채용자를 중심으로 파트너와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다.
JSR은 2016년 500만달러, 2017년 2500만달러를 카본에 투입했다.
기존 3D프린터는 소재를 적층하면서 자외선 또는 열로 경화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나 경화한 층을 순서대로 적층함에 따라 층간 계면이 잘 밀착되지 않아 조형물 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주로 시험제작 및 개발 단계에 사용하는 용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에는 금속을 적층소재로 이용해 강도를 강화하는 방식이 채용되고 있으나 중량 문제로 특정 용도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지부품 경화에 자외선과 열을 병용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적층방식과는 반대로 경화한 층을 위쪽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산소 공급을 통해 자외선 경화를 방해함에 따라 완전히 경화하지 않은 층의 아랫부분이 다음 층과 동시에 경화하도록 함으로써 계면이 매끄럽게 밀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후공정인 오븐 열경화 프로세스에 따라 열경화계가 경화함으로써 기존 조형물에는 없는 강도를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와 공동 개발한 중간창은 격자구조 설계에 따라 부위별로 쿠션성, 안정성 등 서로 상이한 특성을 단일부품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으며 소재 및 구조에 대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기계학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는 2018년 중국에서 카본의 3D프린터로 생산한 중간창을 채용한 Futurecraft4D를 15만켤레 공급했으며 2019년에는 10배에 달하는 약 150만켤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카본은 미국 포드(Ford)의 자동차부품, 미식축구용 헬멧소재를 생산하는 등 개발 뿐만 아니라 실제제품 생산에도 나서고 있으며 JSR은 기기 생산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수요처를 대상으로 일본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