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가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사업에서 차세대 자동차용 제안을 강화한다.
첨단운전시스텀(ADAS) 보급과 미래 자율주행 사회 도래 등에 앞서 자동차용 레이더와 카메라 주변부품, 전자제어계 케이스 등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촌법안정성과 내가수분해성 등 사용부품에 적합한 그레이드를 마련하고 수요기업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는 일본 자동차기업들에게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유럽과 미국 자동차기업에 대한 영업활동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PBT는 뛰어난 성형성, 전기특성, 내열성, 내약품성 등 EP(엔지니어링플래스틱) 중에서도 균형 잡힌 특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화충진제 배합을 통해 기계특성, 열적 특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MEP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용도로 다양한 그레이드를 공급하고 있다.
MEP는 앞으로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PBT수지 사업을 대폭 확대해나가고자 하고 있다.
주력 용도인 자동차 탑재용 커넥터용을 계속 강화하면서 차세대 자동차용 적용 범위를 모색하고 수요처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들을 공급해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전장화 흐름을 타고 전자제어계 케이스 수요와 레이더, 카메라 관련 부품 등에서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을 실제로 어디에 탑재하느냐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수분해성, 내히트쇼크, 내알칼리성, 저미끄럼성 등을 강화한 다양한 그레이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유럽·미국 자동차기업에 대한 제안도 확대할 계획으로, 관련 인력을 증원하고 시장정보 수집, 영업활동 강화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요구되는 규격을 취득하는 등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작전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일본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자사 컴파운드 거점에 신규 생산라인 1개를 도입함으로써 생산능력을 6000톤 추가하고 2019년 가을에는 4만2000톤 체제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도 2018년 중국 광둥성(Guangdong)에서 생산능력을 2만1000톤으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는 동남아에 컴파운드 거점을 신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2018년에는 세계적으로 PBT수지 수요가 110만톤 수준을 나타내는 등 전년대비 2-5% 성장세를 계속한 것으로 파악되나 2019년 미국-중국 무역마찰 등에 타격을 받아 시장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