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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ECC 65만톤 상업가동 돌입 … 2020년 PDH 90만톤 건설
2019년 12월 16일
SP Chemicals이 중국에 건설한 ECC(Ethane Cracking Center)가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싱가폴 SP Chemicals의 100% 자회사인 SP Olefins이 중국 장쑤성(Jiangsu)의 타이싱(Taixing) 경제개발구에 건설한 중국 최초의 ECC로, 2019년 8월 시험가동을 시작한 후 최근 가동률을 9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등 유도제품 건설도 결정했고 2020년에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90만톤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어서 세계적 파인케미칼 단지로 성장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타이싱 경제개발구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CC는 SP Chemicals이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110만톤급 경질유분 종합이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했으며 총 55억위안(약 825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탄(Ethane), 프로판(Propane) 등 110만톤을 투입해 에틸렌(Ethylene) 78만톤과 프로필렌(Propylene) 15만톤, 수소와 C4, 디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원료 투입비중은 에탄 40%, 프로판 60%이며 에틸렌 생산능력은 초기에 65만톤으로 설정했으나 생산조정 등을 통해 20% 정도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9년 8월11일 원료 투입을 시작해 8월19일 에틸렌, 프로필렌 규격제품 생산에 성공했으며 10월 말 가동률을 90%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SP는 1995년 타이싱 경제개발구에 진출해 가성소다(Caustic Soda) 75만톤, VCM(Vinyl Chloride Monomer) 50만톤, SM(Styrene Monomer) 32만톤 플랜트 등을 가동하고 있다.
ECC를 상업 가동함으로써 VCM과 SM의 원료로 에틸렌을 자가소비할 수 있게 됐으며, EO(Ethylene Oxide) 생산기업에게도 에틸렌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단지 입주기업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필렌도 타이싱 경제개발구 입주기업 중 PO(Propylene Oxide) 생산능력 30만톤 플랜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체적으로도 다운스트림 투자를 적극화할 계획이며 우선 LDPE와 EVA(Ethylene Vinyl Acetate) 플랜트 건설을 확정했다.
타이싱 경제개발구는 프로필렌 수요가 120만톤, 에틸렌은 100만톤 수준으로 그동안 대부분을 외부에서 조달해왔으며 SP Chemicals의 ECC 상업화 이후에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SP Chemicals은 2020년 PDH 90만톤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과거 비료공장이 있던 약 15만3000평방미터 부지를 확보했으며 총 8억달러(약 8600억원)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싱 경제개발구는 중국 최고 파인케미칼 단지를 형성하기 위해 일본 모리타(Morita Chemical), 미츠비시가스케미칼(Mitsubishi Gas Chemical) 등을 유치했으며 배터리 소재와 페인트, 생명과학 분야에서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타이싱 경제개발구는 2021년부터 시작되는 중국 정부의 제14차 5개년계획에 맞추어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케미칼 산업 모델기지를 형성함으로써 생산액을 2000억위안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는 제14차 5개년계획 발전계획 책정단계에 돌입했으며 제13차 5개년계획과 동일하게 화학산업의 녹색화,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화학단지 관리와 안전·환경규제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1월 중순에는 난징(Nanjing) 포럼을 통해 녹색 화학단지로 상위단지 30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그래프: <SP Chemicals의 ECC 생산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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