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Tosoh)가 PVC(Polyvinyl Chloride) 및 CA(Chlor-Alkali) 사업을 확대한다.
PVC는 폴리머 생산설비가 소재한 필리핀에서 업스트림에 해당하는 전해설비를 신규 건설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은 현재 전해사업을 담당하는 곳이 도소의 현지 자회사 공장 1곳밖에 없으며, 특히 가성소다(Caustic Soda)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능력 확대로 얻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을 전부 자체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을 만큼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약 20만톤급 설비를 건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먼저 투자액을 산출한 후 의사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필리핀은 2020년 경제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을 만큼 최근 경제상황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초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소는 2019년에도 PVC 증설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필리핀 투자를 적극화할 방침이다.
필리핀에서는 도소가 2015년 자회사화한 Mabuhay Vinyl만이 남부 민다나오(Mindanao)에서 생산능력 2만4000톤의 전해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반면, 수요는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필리핀 통계기구(PSA)에 따르면, 고체 가성소다 수입이 2018년 18만톤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수년 동안 연평균 5-6% 전후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소는 수입을 전량 대체할 만한 대규모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루손(Luzon) 서부의 바타안(Bataan)이나 PVC를 생산하는 그룹기업 Philipine Resins(PRII) 공장 인근에서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 공업염이나 에틸렌(Ethylene)을 도입하기 위한 바스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VCM(Vinyl Chloride Monomer) 생산도 검토하고 있으며 VCM-PVC 일관생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건설 코스트 등 투자액 산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스트 압축을 위해 생산설비 설계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다만, 수익을 충분히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리해서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아직까지 검토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