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타케믹스(Kubota Chemix)가 수지 파이프 제조를 무인화하고 있다.
쿠보타케믹스는 최근 수지 파이프 공장의 무인화 및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9년 9월부터는 도치기(Tochigi) 소재 PVC(Polyvinyl Chloride) 조인트 제조동에서 실제로 야간 무인가동을 시작함으로써 관련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중반에는 박스 포장과 검사, 상표 인쇄와 팰릿을 쌓는 작업까지 모두 자동화할 계획이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출성형기가 많은 오다와라(Odawara) 공장에서도 관련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쿠보타케믹스는 3당직 4교대 근무체제를 취하고 있으나 일손 부족이 이어지고 있고 물류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무인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물류비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소규모 공장을 각지에 건설해 지역별 수요에 대응하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으며, 공장 소규모화를 위해서는 무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판매가격에서 물류 코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파이프부터 무인화를 실시해야 하지만 우선 무인화 적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사출성형제품인 PVC 조인트부터 시작하고 있다.
현재는 공장에서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성형기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형된 조인트를 집어드는 과정에서 흠집이 생기는 등 비교적 해결이 쉬운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에도 아침까지 모든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때문에 더욱 엄격한 동작 제어를 실시하고 품질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가동률 안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장기적으로는 사출성형 후 후공정에서도 자동화를 추진함으로써 현재는 아침부터 시작하는 포장작업 등을 야간에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로봇이나 AGV(무인반송차)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며 문제 발생 시에는 담당자에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대규모 트러블로 이어질 가능성 자체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파이프는 도치기 공장에서도 자동 포장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속기에 끼어버리는 사고 등을 막을 수 있어 현장 안전대책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노하우를 축적해 향후 공장 무인화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