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NS, 침구‧저온물류용 시장 개척 … 기술 제안에 차별화 전략
SKC와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의 합작기업인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가 인도네시아에서 침구, 저온물류용 단열재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우레탄폼(Urethane Foam) 시장을 개척한다.
인도네시아는 소득수준 향상으로 침구용 고기능성 매트리스 수요가 증가하고 저온유통체계인 콜드체인 확충으로 단열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개발한 시험제작설비 등을 활용해 수요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증산을 지원함과 동시에 모기업에서 공급받는 원료 폴리올(Polyol)로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MCNS는 인도네시아에서 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경질소재인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를 수요처 요구에 맞추어 처방‧조합해 공급하는 시스템하우스(System House)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시트쿠션에 투입하는 연질 우레탄폼용 시장은 60% 수준 장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수요는 약 15만톤으로 자동차‧이륜차용 시트쿠션, 냉장고용 단열재, 건축자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공급은 MCNS를 비롯해 독일 바스프(BASF), 코베스트로(Covestro), 미국 다우케미칼(Dow Chemical), 헌츠만(Huntsman) 등 글로벌 메이저들이 경쟁하고 있다.
다만, MCNS, 헌츠만 2사만 시스템하우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소시아네이트 및 폴리올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가정용 냉장고 단열재에 사용되는 경질 우레탄은 시장이 크나 가격경쟁이 치열하며 기술적으로 성숙단계에 진입해 고부가가치화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초화학 및 우레탄 원료부터 수직계열화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들이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MCNS는 메이저와 경쟁하기 위해 자동차‧이륜차용에 이어 침구용, 저온물류용 등 기술적 우위성을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시장에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SKC와 미쓰이케미칼은 차별화 전략의 관건인 폴리올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가정용 냉장고 단열재로 사용하는 경질폼은 폴리올과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를 거의 1대1 비율로 혼합하나 자동차 시트쿠션용 연질폼은 폴리올과 TDI(Toluene Diisocyanate) 또는 MDI 비율이 3대1로 폴리올의 품질이 성능을 좌우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팜유 베이스 바이오 글리세린(Glycerine)을 원료로 채용해 폴리올을 생산하고 있어 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저온물류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냉장고, 쇼핑몰의 업무용 냉동‧냉장고 정비가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단열재는 대부분 수입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현지 생산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NS는 타이 등에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법인 MCNS Polyurethane Indonesia는 앞으로 수요처에 대한 기술 제안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MCNS Polyurethane Indonesia는 Cikampek 공장에서 원료 조합용 탱크 7기, 우레탄폼 제조용 고압발포기 등 시험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고압발포기는 디지털 제어기술로 처방에 맞추어 원료를 금형에 자동 주입해 폼을 형성하는 장치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등 수요기업이 제조공정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고도화되는 기능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도입했으며 최근 풀가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기업은 일반적으로 본사에서 기본적인 원료 처방을 지정하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사용하는 금형에 맞도록 조합을 조절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MCNS Polyurethane Indonesia는 시험장치를 활용해 원료 조합, 폼 물성, 원료 주입방법을 최적화하는 등 생산 확대를 희망하는 수요기업의 기술자문 역할을 일부 담당하고 있다.
MCNS Polyurethane Indonesia는 2018년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9년에도 기술 제안을 적극화해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