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대표 이윤석)가 헝가리 정부로부터 전지박 공장 건설과 관련해 340원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소재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전지박 공장을 2020년 말부터 증설해 생산능력을 1만톤에서 2022년에는 2만5000톤으로 확대하고 이후 추가 증설을 통해 2025년 7만5000톤으로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헝가리 정부로부터 공장 증설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법인세 면제 혜택 등을 포함한 340억원대 인센티브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경 현금 인센티브를 받게 되면 헝가리 공장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헝가리 정부가 두산솔루스 공장의 매출 성장성, 고용 창출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건축·환경 인허가 행정절차를 단축했다”면서 “공장 증설 단계별로 교통편의 증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솔루스는 하반기부터 헝가리 1만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전지박은 두께가 머리카락의 약 15분의 1 수준으로 얇은 구리박으로 EV 배터리 음극재에 들어가며 배터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사용된다.
두산그룹은 2014년 CFL(Circuit Foil Luxembourg)을 인수하면서 전지박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2019년 인적분할을 통해 두산솔루스를 신설했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외에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동박 등 소재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지박은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헝가리 공장 완공하기 이전부터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공급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