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 미쓰이케미칼과 연계 강화 … 기존 방식 버리고 새롭게 도전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아크(Arrk)와 차세대 자동차 설계 및 개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아크는 자동차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쓰이케미칼에 편입된 지 약 2년을 맞이한 2019년 말부터 미쓰이케미칼과의 연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크는 2025년까지 확립할 기업상을 담은 비전 One-Arrk’s Vision 아래 수요기업의 이노베이션 실현을 원스톱 지원함으로써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소재 생산에 집중해온 미쓰이케미칼이 필요로 하고 있는 설계 및 개발 기능을 제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0%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폭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화학기업들은 최근 자동차산업에서 CASE(커넥티드·자율주행·공유·전동화)로 대표되는 변화가 나타남에 따라 새로운 사업기회를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가 본격화되고 있고 자동차가 이동을 위한 수단에서 자율주행 등으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종의 거주공간으로 바뀌고 있어 다종다양한 니즈가 창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화학기업들은 물성 등 수치에만 초점을 맞추어 제안하기 쉬우며 자동차기업이 원하는 대로 자동차부품에 해당 수지가 적합한지는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크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개발 프로세스 지원을 통해 미쓰이케미칼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하고 있다.
특히, 미쓰이 그룹 편입 전 인수한 금형기업 Kyowa Kogyo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크는 자동차기업에게 새로운 소재를 제안할 때에는 일단 어떠한 형태로든 완성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신규 차종이 출시되기 전이라면 개발단계부터 미쓰이케미칼이 직접 참여해야만 채용을 확보할 수 있다고도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자동차에 주로 사용하던 금속 소재들은 철강기업들이 개발단계부터 참여했고 자체 공급제품을 사용하면 어떠한 실용성을 얻을 수 있는지를 제시한 후 공동개발에 나선 사례가 적지 않아 화학기업들의 벤치마킹이 요구되고 있다.
아크는 최근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개발 프로세스를 패키지로 제안할 수 있는 사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아래 핵심기술 개발량을 늘리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에서는 양산모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는 국가별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작은 요소가 하나 추가되는 것만으로도 개발주제가 방대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전기자동차(EV) 보급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노하우만으로는 대응이 벅찬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아크는 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모델 베이스로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가상공간에서 개발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많고, 자율주행 자동차나 EV 등 여러 자동차 환경에 대응한 사전 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코스트가 낮은 플래스틱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취급이 용이한 부품부터 수지화를 추진해왔으나 최근 들어 구조부품이나 엔진룸, 전장계 등에서도 이종소재를 복합 제안해오기를 바라는 자동차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
복합소재를 구성할 섬유와 수지의 접착 정도나 섬유 분산, 잔류 섬유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기존에 화학기업들이 해온 방식대로 수치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자동차기업의 이해를 얻기 어려우며 자동차기업이 원하는 방향에 맞추어 디자인을 설계하거나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어떠한 부품으로 완성할 것인지까지 종합적으로 제안해야만 자동차 채용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크는 앞으로도 자사만의 노하우를 활용함으로써 미쓰이케미칼과 함께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