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MA, 2030년까지 실천할 액션플랜 설정 … CR 실증실험 계획
해양 폐플래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플래스틱을 100% 리사이클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화학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의 해양 플래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계조직인 CLOMA(Clean Ocean Material Alliance)가 2050년까지 플래스틱 용기를 100% 리사이클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사용량 감축, 리사이클, 대체소재 개발 등 5가지 핵심 액션플랜을 설정해 플랜별로 2030년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했으며 석유화학 컴플렉스에서는 화학적 리사이클(CR: Chemical Recycle) 실증실험을 통해 리사이클과 관련된 과제를 도출하고 제도를 개선하거나 사회 시스템을 고쳐나가면서 플래스틱 리사이클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를 잡도록 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본형 모델을 글로벌 각국으로 확산시켜 전지구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폐플래스틱 이슈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LOMA에는 각종 산업단체는 물론 화학기업, 제지기업 등 소재 생산기업과 성형가공기업, 포장 용기 생산기업, 식품‧음료‧일용품 등 최종제품 생산기업, 유통기업 등 서플라이 체인을 형성하는 많은 관련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수가 현재 333곳에 달하고 있다.
회원기업들이 기술, 노하우, 경험 등을 서로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포함한 대규모 이노베이션을 활용하도록 해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다.
2019년 5월 활동 방향성을 공유하는 CLOMA 비전을 확정했고 비전에서 설정한 5가지 핵심 액션플랜에 맞추어 1년 동안 행동계획까지 정해 최근 발표했다.
행동계획은 2050년까지 포장 용기 등에 사용되고 있는 플래스틱을 100% 리사이클한다는 목표 아래 2030년까지 실천해야 할 5가지 세부 목표를 액션플랜별로 설정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도 정리했으며 2020년부터 실증시험을 시작해 사회에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추가로 도출할 계획이다.
실증실험에서는 구강청결제 용기 박막화나 현재 소각 처리하고 있는 식품용 연포장 소재 및 샴푸용 리필 용기, 종이와 플래스틱을 복합화한 용기의 리사이클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분리 수집해 MR(Material Recycle)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오염된 부분 때문에 MR이 불가능한 것은 CR로 리사이클하는 등 상황에 맞추어 대응할 예정이다.
CR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기술이어서 CLOMA도 적극 적용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석유화학 컴플렉스가 소재한 지역에서 대규모 리사이클(가스화 혹은 유화)을 실시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이나 보유설비 현황 등을 조사하는 것도 행동계획에 포함하고 있다.
생산라인에서 나온 단재를 리사이클이 용이한 원료로 바꾸어 식품 포장용 플래스틱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수지로 재활용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실증시험에서 과제를 도출한 후 용기 포장 리사이클 법안이나 폐기물 처리법 등을 수정하기 위한 건의사항을 발표하고 정부 플래스틱 자원순환 전략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행동계획 내용으로 정하고 있다.
소비자와 지방자치단체, 관련기업 모두의 리사이클 의욕을 자극함으로써 리사이클이 사회의 일반적인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본이 해양에 배출하고 있는 플래스틱 폐기물은 전체 해양 폐플래스틱의 1%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소량이나 일본형 리사이클 시스템을 세계 각국의 환경적합설계 표준으로 확장시킴으로써 폐플래스틱 배출량이 많은 아시아 지역의 오염을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