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LG그룹의 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을 전담한다.
LG그룹은 최근 LG전자의 배터리 팩 생산설비를 LG화학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말 (주)LG가 LG전자의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부문이 맡고 있던 배터리 팩 생산을 LG화학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LG그룹은 기존에 배터리 팩을 생산하고 있고 팩 원가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LG화학에 생산을 집중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이관을 결정했다.
7월에는 LG전자가 2018년 완공한 미시간 소재 배터리 팩 공장 및 관련 자산을 LG화학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생산설비를 LG화학에 이관해도 사업 자체를 매각하는 것은 아니어서 LG화학이 배터리 팩을 생산하면 LG전자가 수요기업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자동차부품솔루션 사업부문은 텔레매틱스, 디스플레이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와 전기자동차(EV) 구동부품이 주력 사업이고 배터리 팩 매출은 미미하기 때문에 LG화학에 생산을 이관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LG화학이 12월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배터리 관련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에 집중시키기 위해 이관하는 것으로도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