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PSA, 장기사용 강조하며 공세 … 이형소재 규격화도 추진
일본이 건축용 EPS(Expanded Polystyrene)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일본 EPS협회(JEPSA)는 비드 공법 EPS의 건축자재용 투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주택 착공건수가 부진한 상태에서도 출하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해 경쟁 소재에 비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EPS가 토목‧건축자재 분야에서 1회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는 소재라는 인식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건축자재 용도는 장기간 사용과 관련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JEPSA가 2020년 1-5월 집계한 EPS 장기(1년 이상) 사용 관련조사에 따르면, 수산이나 농업 분야의 장기 사용비중은 1% 미만에 그쳤으나 건축‧토목은 9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를 중시하는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EPS가 원래부터 리사이클 비율이 높은 소재일 뿐만 아니라 50배 발포제품은 98%가 공기로 이루어진 만큼 자원 절감형 소재로도 탁월해 장기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일본은 2019년 건축자재용 EPS 출하량이 1만7901톤으로 10% 증가했다.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90만6000건으로 4% 정도 줄어들었음에도 증가한 것은 EPS가 단열재로서 우수한 특성을 갖추었다는 점을 평가받은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9년에는 주택 착공건수가 3년 연속 감소하는 등 전방산업 부진이 이어졌으나 EPS 출하량은 1600톤 정도 늘어나면서 2015년 이후 최초로 1만7000톤대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목용은 2011년 동북지방 대지진 당시 복구용 수요가 급증한 후 감소해 2016년 이후 3년 연속 4000톤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부진했으나 2019년에는 올림픽 관련 시설용 성토 분야에서 출하량이 늘어남으로써 4218톤을 기록했다.
JEPSA는 건축용 수요 진작을 지원하기 위해 이형 단열재(3차원 형상)의 JIS 규격화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틀 안에서 발포하는 EPS는 다른 수많은 발포 플래스틱계 단열재와 달리 필요한 부위에 맞추어 적합한 형태로 납품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단열재 성능 평가에 사용하는 열전도율과 열저항치는 일정 두께 및 형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형형상을 대상으로 한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관련학회가 연구하고 있고,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확보한 실험 데이터가 예상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를 얻은 것을 계기로 우량 단열재 인증제도 도입을 목표로 제안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닥 단열은 목재 두께를 넘어선 EPS 부분을 주택 단열 계산에 반영시키지 않는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바닥 단열 주택형식 성능 인증을 취득했으며, 부가 단열재로 EPS를 사용한 목재 외장소재의 벽 단열구조에 대해서도 방화구조 성능평가시험을 실시해 기술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EPS의 부가 단열과 외장 목재소재의 목조축조인 방화구조 30분 인증 등을 취득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