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SM(Styrene Monomer) 흡입 사고가 발생했다.
6월12일 오전 10시57분 군산시 소룡동 소재 EPS(Expanded Polystyrene) 공장의 SM 보관탱크 내 슬러지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SM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6명이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장비 21대와 인력 61명을 출동시켰으며 화학물질의 외부유출이나 확산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작업자들이 탱크와 주변 청소작업 중 탱크 내부에 눌어붙은 고형물 형태의 SM 찌꺼기가 외부로 배출되면서 발생한 가스를 들이마신 것으로 보고 조사를 마무리했다.
SM은 고농도 흡입 시 폐손상 등을 일으키는 등의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이며 고형물 형태로 폐기됐을 때 건강에 위해를 끼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