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ra, No.1 110만톤에 200만톤 증설 계획 … 러시아와 270만톤 합작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중국 판진(Panjin)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라이온델바젤은 중국 랴오닝성(Liaoning) 판진의 닝동만(Ningdong) 신구에서 Bora와 함께 추진해온 합작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최근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26억달러(약 2조7560억원)를 투자해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10만톤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PE(Polyethylene) 80만톤, PP(Polypropylene) 60만톤 플랜트를 건설했으며 앞으로 2차, 3차 신증설 공사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중국 동북지역 최대 석유화학 생산기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2019년 9월 합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앞으로 10년 동안 총 120억달러(약 12조7200억원)를 투자해 3차례에 걸쳐 거대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컴플렉스 운영은 양사가 합작 설립한 Bora LyondellBasell Petrochemical(BLYB)이 맡으며, 라이온델바젤은 PP와 HDPE(High-Density PE)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PP, PE 생산은 라이온델바젤의 Spheripol, Sperizone, Hostalen ACP 프로세스를 채용했으며 폴리올레핀(Polyolefin) 외에 SM(Styrene Monomer) 35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2만톤도 상업화해 판진, 톈진(Tianjin) 등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닝동만 신구는 2005년 12월 설립된 석유화학단지로 2013년 1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로 격상됐으며 2025년경에는 석유정제능력을 4000만톤, 에틸렌 생산능력은 450만톤, P-X(Para-Xylene)는 290만톤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라이온델바젤-Bora 프로젝트는 닝동만 신구의 생산능력 확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에틸렌을 2차 프로젝트에서 150만톤, 3차에서는 50만톤을 추가 확대해 2025년 말 300만톤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닝동만 신구에서는 노린코(Norinco)와 아람코(Saudi Aramco)도 석유정제‧석유화학 일체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아람코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시장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철수를 결정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도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러시아 시부르(Sibur)는 2024-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사이노펙(Sinopec) 등과 합작으로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명은 Amur GCC(Amur Gas Chemical Complex)로, 중국 헤이룽장성(Heilongjiang)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아무르(Amur)의 스보보드니(Svobodny)에서 추진한다.
가즈프롬(Gazprom)이 공급하는 에탄(Ethane)과 LPG(액화석유가스)를 원료로 에틸렌 생산능력 270만톤 크래커를 건설하고 PE 230만톤, PP 40만톤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PE는 쉐브론필립스(Chevron Phillips), Univation Technologies로부터, PP는 라이온델바젤로부터 기술을 라이선스하기로 결정했다.
에틸렌 크래커에는 린데(Linde)와 러시아 Nipi 기술을 도입한다.
시부르-사이노펙은 2019년 Amur GCC 프로젝트를 위해 기본합의를 체결했고 사이노펙은 40%를 출자함으로써 1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액 상당부분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는 Amur GCC 프로젝트를 완공한 후 석유화학제품 수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원에 의존해온 기존 경제구조를 크게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