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NC, 생활화학 매출 1.5배 확대 … 코로나 계기 항균제품 집중
JNC가 생활화학(Life Chemical)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JNC는 의료, 식품‧위생 관련제품을 공급하는 생활화학 사업에서 2024-2025년 매출액을 현재의 1.5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나 혈액 정화장치 분리·정제 등에 사용하는 셀룰로스(Cellulose)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식품 미생물 검사에 사용하는 시트는 신제품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천연소재로 제조한 항균제는 세제나 살균용 일용품, 업무용 분야 등으로 제안함으로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촉발된 안전‧위생 중시 트렌드를 확보할 방침이다.
JNC는 2019-2021년 실행하는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수익창출 구조를 재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두고 있다.
생활화학 사업 확대를 위해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고 일부 사업부문은 매각했으며 2020년 4월에는 그동안 독립조직이었던 라이프 케미칼 추진실을 화학제품 사업부에 편입시켰다.
셀룰로스는 진주형 다공질 미립자로, 환자에게서 추출한 혈액을 정화시키기 위한 분리정제제와 화장품의 발림성을 개선하는 첨가제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용 분리정제제는 진주 형태의 다공질 미립자에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흡착시킨 물질인 리간드(Ligand)를 수식하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주로 백신, 항체의약품 제조공정에서 배양액 중 유효성분(원약)을 추출하는 크로마토그래피 장치에 충진해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9-10%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JNC는 2017년 말 미나마타(Minamata) 공장에 리간드 수식공정용 2번째 생산동을 건설했고 바이오 의약품용 분리정제제 생산능력을 확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바이오 의약품용 분리정제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혈액 정화장치용 분리정제제 용도와 화장품 원료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룰로스를 원료로 자체 기술로 제조하고 있는 진주 모양의 다공질 미립자 생산능력을 3배 확대키로 결정했고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투자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르면 2021년 중반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JNC는 시트 기초소재인 MC-Media Pad를 식품 공장의 미생물 간이검사 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식품에 희석액을 떨어뜨리면 24시간 동안 색으로 미생물 번식 상황을 표시해주는 방식이다.
2017년 미생물 검사용 시트 분야의 메이저인 독일 머크(Merck)와 동남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시트형 간이검사 키트는 검사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재현성이 높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NC는 일반 생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시트 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을 판정할 수 있는 신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신제품은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라인업 확충을 통해 국내외 판매량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천연소재로 제조한 항균제는 직쇄형 분자구조 세균 등 세포 표면에 반응해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균에 대해 소량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락용 식품 첨가제 등을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JNC는 항균제가 보유하고 있는 세균 증식 억제 효과를 활용해 일용품과 업무용품 항균제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몇년 전부터 상업용 세정제 분야에서 채용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일용품과 살균제품을 취급하는 수요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여러 건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항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판매량을 늘릴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