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1월8일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그림자로 2021년과 이후 미래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2020년의 수요 급감과 국제유가 급락 등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공을 구성원에게 돌리면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구축한 신뢰를 지키는 것에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SK루브리컨츠의 강점인 함께 헤쳐나가는 기질과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두뇌 활용 문화로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은 SK루브리컨츠의 사업구조를 환경친화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작점으로 만들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SK루브리컨츠는 2020년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Make it Move, Make it Green을 선포한 바 있다.
윤활유 본연의 역할인 움직임(Move)을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시켜 친환경(Green)에 다가선다는 의미이며 앞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고기능성 초저점도 친환경 윤활유 제품 SK ZIC ZERO를 공급하는 한편 전기자동차(EV) 전용 윤활유를 개발하고 있으며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한 단일소재로 분리배출이 쉬운 친환경 용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