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이 변성 PPE(Polyphenylene Ether) 고부가화에 박차를 가한다.
MEP는 변성 PPE 사업에서 모빌리티 분야에 주목하고 있으며 난연성에 각종 기능을 부여한 그레이드를 통해 전기자동차(EV)용 LiB(리튬이온전지) 주변 용도를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부가가치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의 40%에서 2021년에는 50%로 확대하는 등 고부가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변성 PPE는 PPE와 다른 수지를 얼로이(Alloy)화한 컴파운드 소재로 전기특성과 난연성, 치수안전성 등을 조화롭게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중에서 가장 비중이 낮아 자동차부품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EP는 변성 PPE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사업규모를 키우고 고기능 그레이드를 제안해 고부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EV 등 모빌리티 시장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뛰어난 난연성을 베이스로 강화, 비강화 등 모든 타입을 갖춤으로써 수요기업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S(Polystyrene)와의 얼로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유리섬유(GF)를 활용한 강화, 필러 최적화 등을 통해 치수안전성을 비롯한 각종 기능 부여에 주력하고 있다.
EV 분야에서는 LiB 주변에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하우징을 중심으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고 앞으로 난연성을 더욱 강화하면 공급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의 성형성이 더욱 우수해 몰더 등은 가벼운 것이 특징인 변성 PPE보다 PBT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으나 변성 PPE도 성형성을 향상시키고 기존에 공급해온 PBT나 PC(Polycarbonate)와 조합해 제안함으로써 수요기업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사무기기, 욕실 주변에서도 수요를 개척하고 있고 5G(5세대 이동통신) 등 신규시장에도 진출한다.
현재 저유전율‧저유전정접 타입을 개발하고 있으며 안테나 주변에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성 PPE는 글로벌 시장이 2019년 35만톤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중국 무역마찰 등의 영향으로 다소 축소됐고 2020년에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자동차 전동화 트렌드를 타고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는 고도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