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콜로니얼(Colonial) 송유관 재가동 영향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7.05달러로 전일대비 2.27달러 폭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2.26달러 떨어져 63.8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폴 Hari Raya Puasa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5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 가동이 재개된 영향으로 폭락했다.
콜로니얼 송유관 운영기업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5월7일부터 폐쇄했던 콜로니얼 송유관을 5월13일 정오(현지시간)까지 전체 파이프라인 시스템 재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부지역의 공급 부족이 해소되며 5월15일부터 주유소 재고가 정상적으로 채워질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인디아의 전국적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디아는 5월12일 기준 누적 코로나19 사망자가 25만명을 돌파했으며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지방 의료시스템이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확산세가 언제 진정될지 단언하기 어려우며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에 연준(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예측되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0.72를 기록했다.
미국은 4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가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