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가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에게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6월28일 지분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투자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투자는 효성티앤씨가 플리츠마마의 전략적 파트너로 기능하며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특히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과 브랜딩,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플리츠마마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플리츠마마는 친환경 섬유 소재를 사용해 자투리 원단 등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제작방법으로 의류와 소품을 제작하고 있다.
양사는 2018년부터 버려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병을 재활용한 섬유인 리젠으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지분투자를 계기로 효성티앤씨는 자사가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플리츠마마 등 패션 스타트업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패션 상품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바로 선보이는 리젠 랩(Lab)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시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플리츠마마 등 스타트업 생산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각종 전시회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다음 최종 소비자와 시장의 피드백을 섬유 및 원단 신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플리츠마마 투자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주도할 방침이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국내 대표 친환경 소재기업이라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제품 기획 단계부터 최종 판매제품까지 환경을 생각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실력 있는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