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카, 유럽 PLA 판매량 2배로 … 나일론11, 아웃도어 투입 준비
유니티카(Unitika)가 바이오 플래스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유니티카는 식물 베이스로 제조한 PLA(Polylactic Acid)를 테라멕(Terramac)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티백 용도로 주력 공급하고 있다.
테라멕의 모노 필라먼트로 엮은 얇은 실을 티백의 끈 용도로 투입하고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 등에 납품되는 고급 티백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나일론(Nylon) 티백 끈과 경쟁하고 있다.
앞으로 유럽 공급량을 2배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프랑스가 2022년 1월부터 플래스틱으로 제조한 티백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백 끈 외에 테라멕의 용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 Unitika Trading을 통해서는 가공공정에 테라멕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한 수건을 출시했다. 순면과 조합해 염색 과정에서 테라멕
을 가수분해시킴으로써 빈 공간을 만들고 흡수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PVA(Polyvinyl Alcohol) 등 수용성 비닐론을 사용했던 공정이나 이산화탄소(CO2)와 물에 분해되는 PLA의 특성을 살려 환경부하 저감에 성공했다.
유니티카는 테라멕을 섬유 뿐만 아니라 부직포와 성형가공용 수지 형태로도 공급하고 있다.
부직포는 퇴비화 특성을 활용해 식물 포트, 방초시트, 버티칼드레인 공법용 연약지반 안정소재 용도로 투입하고 있으며 성형가공용 수지도 취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테라멕 원사를 산업섬유 사업부, 부직포는 부직포 사업부, 성형가공용 수지는 수지 사업부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나 사업부간 연계를 강화하면 용도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7월 지속가능성 그룹을 지속가능추진실로 승격시키면서 테라멕 추진 그룹을 내부에 설치했으며 용도 확대를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PLA는 중국이 대거 진출하며 공급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선제적으로 용도를 개척하며 생산량을 확대함으로써 코스트를 감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식물 베이스 나일론(Nylon) 11 섬유 카스트론(Castleton)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카스트론은 피마자 베이스로 제조한 나일론 11 섬유로 100% 천연자원 타이어용 타이어코드에 채용된 바 있으나 일반적인 용도로는 판매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텐트, 의류 분야에서 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친환경 대응이 확대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2022년부터 투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스트론은 비중이 1입방센티미터당 1.03g으로 가볍고 폴리에스터(Polyester)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일론6 섬유와 비교했을 때도 훨씬 가볍고 내마모성이 우수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선명한 염색이 불가능했으나 최근 대응기술을 확립함으로써 염색 관련 니즈도 충족시킬 수 있게 돼 아웃도어 채용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식물 베이스 방향족(Aromatics) 나일론 수지인 제콧(Xecot)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제콧은 피마자 종자에서 추출한 피자마유를 원료로 만든 슈퍼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이며, 뛰어난 내열성을 통해 덕트 부품 등 자동차 용도에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다.
유동성이 높아 사출성형으로 세밀한 부품 제조가 가능하며 내트랙킹성 역시 뛰어나 커넥터 관련 분야에서도 제안을 가속화하고 있다. (K)
이진원
2021-07-08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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