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아, 감염 4만명에 사망 3000명 상회 … 중동‧서남아 중심 확산
관리자
화학뉴스 2021.07.13
인디아의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 감염자가 누적 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오만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6월28일 기준 털곰팡이증 감염자는 4만845명이고, 312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감염자 가운데 64%는 당뇨병이 있고, 53%는 스테로이드 복용 환자로 확인됐다.
인디아의 털곰팡이증 누적 감염자는 5월22일 8848명, 5월26일 1만1717명, 6월12일 3만1216명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털곰팡이증은 일반적으로 희소병으로 분류되지만, 인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급증 사태를 겪으며 감염자가 속출했다.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치료에 욕심을 낸 코로나19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를 과용하면서 면역력이 심각하게 떨어졌고, 곰팡이에 쉽게 감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로 눈과 코에서 발병하고,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 무려 50%에 이른다.
초기 치료를 놓치면 뇌전이 등을 막기 위해 안구를 적출하고, 코와 턱뼈 등을 절제해야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이웃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털곰팡이증 감염자 3명이 처음으로 확인됐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코로나19 확진자 1272명이 추가돼 누적 12만4000명, 사망자 92명이 추가돼 누적 5199명을 기록했다.
5월 말 이집트에서도 털곰팡이증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집트 보건 당국은 5월31일 “털곰팡이증 감염자가 보고됐지만 매우 적은 숫자이며 이비인후과, 신경과, 안과 의사들이 협진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만 보건부도 6월15일 “코로나19 환자 3명이 털곰팡이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와 함께 털곰팡이증이 더 많은 나라에 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