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동북아시아 3국만 하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대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에 그쳤으나 SK어드밴스드가 재가동함으로써 900달러대 후반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8월6일 FOB Korea 톤당 975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930달러를 유지했다. CFR China는 995달러, FOB Japan은 955달러로 각각 5달러 떨어졌으나 CFR Taiwan은 1000달러에 머물렀다.
국제유가가 8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0.70달러로 5.63달러 대폭락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75달러로 26달러 폭락했으나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형성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프로필렌 공급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PP(Polypropylene)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135달러로 10달러 개선돼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근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내수가격도 산둥(Shandong) 기준 톤당 7700위안으로 50위안 하락에 그쳤다. 중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재연됨으로써 양쯔강과 동부지역 항구의 수입 차질이 예고돼 내수가격이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P와 프로필렌 모두 하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타이완의 포모사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이 프로필렌 1만톤을 FOB Taiwan 톤당 1200달러에 판매했으나 아시아가 아닌 유럽에 공급한 것이어서 아시아 현물가격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더군다나 SK어드밴스드가 8월8일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함으로써 동북아시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문제고 주초부터 5일간 가동을 중단했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