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한국산을 제외하고 모두 급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이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가동을 늦춤으로써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10월29일 FOB Korea 톤당 1040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65달러로 45달러 급락했다. CFR China와 CFR Taiwan도 1065달러로 45달러 급락했다.
중국이 9월 중순부터 새로운 탄소 배출기준을 적용한 가운데 석탄 공급부족으로 석탄화력발전 가동률이 떨어져 석유화학제품 현물가격 폭등을 유발했으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0월20일부터 석탄 가격 안정화에 나섬에 따라 CTO(Coal to Olefin)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PP(Polypropylene)는 중국 동부지역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프로피렌 내수가격이 산둥성(Shandong) 기준 ex-tank 톤당 7800위안으로 250위안 하락했고, 동부지역도 7900위안으로 100위안 떨어졌다.
한국산은 중국이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급을 줄임으로써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의 자회사인 Fujian Zhongjing Petrochemical이 Jiangyin 소재 PP 120만톤 플랜트의 신규 가동일을 2021년 4분기에서 2022년 1분기로 연기함으로써 당분간 한국산 구매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문제 때문에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Fujian Zhongjing Petrochemical은 Jiangyin에서 PP 50만톤 2기를 가동하고 있는 Zhongjing Petrochemical과 연대하고 있다.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의 100% 자회사인 Fujian Meide Petrochemical이 가동하고 있는 프로필렌 생산능력 66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에서 프로필렌을 공급받고 있다.
PDH 플랜트가 가동하기 이전에는 프로필렌을 월 8만톤 수입하거나 중국 시장에서 구매해 사용했다. 현재는 PDH 66만톤 및 PP 50만톤 2기가 풀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