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류두형‧김동관‧김은수‧남이현)이 미국 조지아에 태양광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미국 조지아에서 진행할 신규 공장 건설 검토를 마쳤으며 4월 말까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장 신규 건설 자금은 초기 약 10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투자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추가 출자를 검토한다.
신규 공장은 태양광용 EVA(Ethylene Vinyl Acetate) 시트와 백시트를 생산해 큐셀 부문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VA 시트는 태양광 모듈 글래스와 셀 백시트 접착 및 보호 용도로 사용되며 백시트는 태양광 모듈 배면에 부착돼 수분‧충격‧햇빛으로부터 셀과 모듈을 보호하고 빛 투과율과 후면 발전량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사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이며, 특히 조지아에서는 1.7GW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신규 공장을 통해서는 첨단소재 부문이 한화큐셀에게 EVA 시트와 백시트를 적기에 납품함으로써 수익 안정화를 도모하고, 한화큐셀은 원가 절감과 안정적 소재 공급체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25년까지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태양광산업 육성법안(SEMA)을 2022년 상반기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태양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소재 부문과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