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1000달러 붕괴가 임박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 수요가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3달러 초반으로 폭락함으로써 타격이 우려된다.

프로필렌 시세는 6월16일 FOB Korea가 톤당 1025달러로 1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01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1030달러로 5달러 떨어졌으나 CFR Taiwan은 1045달러로 10달러 올랐다.
나프타(Naphtha)가 6월16일 C&F Japan 톤당 838달러로 32달러, FOB Singapore 838달러로 32달러 급등했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3.21달러로 전주에 비해 9달러 가까이 폭락함으로써 등락이 엇갈렸다.
SK지오센트릭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가동률을 낮춘 울산 소재 에틸렌(Ethylene) 69만톤, 프로필렌 39만톤 크래커 가동을 최근 정상화했다. 효성화학은 6월1일 가동률을 85% 수준으로 낮춘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30만톤의 No.2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6월15일부터 추가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어드밴스드는 5월 말 정기보수에 들어간 울산 소재 PDH 60만톤 플랜트를 6월 하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폭발사고로 5월20일 가동을 중단한 울산 소재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5월24일 재가동해 공급을 정상화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20만톤이다. 반면, P-X(Para-Xylene) 179만톤 플랜트는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7월15일 재가동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