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00년 국내경제 여건이 구조조정 지연, 경기후퇴, 국제유가 급등, 환율상승,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매우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만족할만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0년 LG화학은 1999년 4조5464억원보다 19.2% 증가한 5조420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595억원, 4648억원을 거두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에 따른 이익 감소로 1999년 3677억원이 비해 12% 감소한 3248억원을 기록했다. 1999년 LG전자의 반도체 사업 매각 등으로 특별이익이 발생해 지분법에 따른 이익이 2084억원에 달했으나 2000년에는 지분법 이익이 799억원 줄어든 1285억원에 머물렀다. 주주가치의 핵심지표인 EVA(경제적 부가가치)율은 4.7%로 일류기업 수준을 달성했다. LG화학이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생명과학사업 분야는 그동안 결집된 R&D(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 살균제인 「가디안」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유럽시장에 독자 진출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농약원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세계적 신약으로 기대 받았던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는 2000년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승인이 유보됐으나 파트너 기업인 SmithKlineBeecham과 함께 FDA 승인을 받기 위해 준비중이다. 또하나의 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위해서는 리튬폴리머전지의 양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칼라필터 감광제 공장도 완공했다. LCD용 편광판의 양산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대형LCD용 오버코트 감광제 개발, 차세대 벽걸이 TV로 각광받고 있는 PDP용 형광체 개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석유화학은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생산성 활동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대석유화학의 대산 PVC사업부문을 인수해 국내외 9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어 세계7위 메이커로 부상했다. 산업재사업 분야는 기능성 전도성 타일, 인조대리석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을 65%로 확대시켰다. 산업재 분야는 전통적인 가공산업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 「LG데코빌」, 「인테리어LG닷컴」 등 토탈 인테리어사업의 온라인화를 본격 전개하고 있다. LG화학의 생활건강 분야는 대부분의 주력상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주름 개선 화장품인 「이자녹스 링클디클라인」, 미백화장품 「화이트 포커스」 등 기능성 히트상품 창출로 사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은 2001년 4월1일부로 3개의 독립법인으로 분할된다. 존속법인은 LGCI로 명칭을 변경하고, 화학부문과 생활건강부문 상호는 기존 사업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LG화학과 LG생활건강으로 바뀐다. 실질적인 기업가치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와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사를 분할하는 것으로 LG화학은 전문화된 사업영역을 바탕으로 향후 실질적인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의 2001년 최대의 경영과제는 분할법인의 재무구조를 조기에 우량화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2001년 상반기에 금융부문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채비율 200%를 안고 출발하게 되는 LG화학과 LG생활건강은 자금시장 경색을 고려해 보다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현금흐름 개선으로 설정하고 운전자금의 효율화와 비용절감, 투자의 효율성 제고 등을 과감히 전개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EVA 4%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유동성 확보와 함께 가치창조형 성장전략의 지속적인 추구, 과감한 구조조정의 실천, e-Biz성과의 조기 실현 등을 주요 경영목표로 정했다. 이밖에 회사분할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각 회사별로 전문성을 최대한 살린 경영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신규 사업분야에 대한 인큐베이팅 성격이 강한 LGCI는 정부의 생명과학 분야 육성 의지에 발맞추어 그동안 축적해온 내부 R&D 역량과 해외 제휴 등 외부자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신설 LG화학은 미래성장의 토대로서 기존 승부사업의 하나인 정보·전자 소재사업을 집중 육성해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2001년에도 2000년에 이어 차세대 리튬폴리머전지 공장 건설, 광폭 편광판 라인 건설, PDP용 형광체 양산 공장 건설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석유화학 분야는 일류제품 비중을 증대하는 등 수익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산업재 부문은 고부가가치 산업용 소재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종합인테리어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온라인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기존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공격적 영업활동과 고부가가치 신사업 개척을 통해 가치창조형 사업구조를 확립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회사분할 문제로 아직 2001년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이며, 분할법인별 사업계획은 2001년3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다. LG화학은 그동안 다져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3개사 분할 전 기준으로 전년대비 10% 정도 성장한 6조원의 매출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도 전년 수준인 7000억원을 집행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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