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화학기업인 BASF는 2001년 상반기 중 전세계 화학산업이 어려움을 겪겠지만 하반기부터 호전돼 2002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ASF는 2000년에 사업재편 작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초강력흡수제를 만드는 Chemdal을 인수한데 이어 아메리칸홈프로덕트로부터 작물보호사업을 인수해 세계3대 농약제품 생산기업으로 부상했으며, 일본 다케다의 비타민사업도 인수했다. 반면, 핵심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Polyethylene과 Polypropylene 사업을 합작기업인 Basell에 넘기고 제약사업을 매각했다. BASF는 설립 초창기에는 염료 생산에서 출발해 현재는 9000여종의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루드빅스하펜 플랜트를 비롯 한국과 중국 등 전세계 40여개국의 플랜트에서 제품을 생산해 17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BASF는 종업원수가 10만3000여명에 이르는 대기업으로 부상했으며, 현재 주식은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뉴욕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과는 1979년 효성BASF로 인연을 맺은 이후 효성 및 한화BASF의 지분을 매입하고 대상그룹과 동성화학에서 라이신사업과 폴리올사업을 각각 인수해 1998년말 한국BASF로 새출발했다. BASF는 1865년 독일 루드빅스하펜에서 설립됐으며, 2000년 Fortune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학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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